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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10.4%...해외로 일자리 찾아 떠나는 청년들

기사승인 2017.09.18  05: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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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후에도 아르바이트로 스펙 쌓기 바빠...국내 취업난 속 탈출구 찾기 부심 / 김예지 기자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자 한국을 떠나려는 청년들이 잇따르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스펙을 쌓기보다는 아예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사진: bing 무료 이미지).

김모(25, 부산시 남구) 씨는 개학과 동시에 유학·이민 사이트에 가입했다. 그는 학교에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이력서를 채울 자격증이나 공모전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김 씨는 “한국에서 신입사원으로 취직하는 게 너무 힘들다”며 “졸업 후에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스펙을 쌓느니 차라리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취업 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478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의향’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78.5%가 해외 취업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들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취업난이 너무 심각해서’(46.9%)였다. 실제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는 36.2%로 집계됐다.

졸업 전 미리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거나, 아예 대학을 외국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곽은진(23, 부산시 연제구) 씨는 졸업 한 학기를 남겨두고 곧 캐나다로 워킹  홀리데이를 간다. 곽 씨는 왕복이 아닌, 편도로 티켓을 끊었다. 그는 “캐나다가 좋으면 더 있을 계획”이라며, “취업을 위해선 영어가 필수인데 현지 영어도 배우고, 다양한 문화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21세 때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온 김보경(25) 씨는 현재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그는 “애들레이드에 한국인이 많지 않고, 환경이 좋다”고 말했다. 김 씨는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아도 내가 벌어서 생활하는 게 가능하다”며 “전공 후 간호사로서 호주에서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월 40~50만 원만 낮추면 취업자리 천지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왜 오느냐?"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에서의 배달, 용접은 3D 업종이라고 외면하면서 외국에서 하는 배달, 용접은 황금으로 보이냐?"고 반문했다.

취업준비생 자녀를 둔 이정희(50) 씨는 청년층을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 더 힘들고, 월급도 적은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나가는 건 자연스럽다"며 "좋은 일자리들이 한국에 많다면 누가 머나먼 타국으로 가겠느냐"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전국 평균 청년실업률은 10.4%로 집계돼 100명 중 10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12.6%로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취재기자 김예지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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