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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부산 마을버스 요금 최대 11.9% 인상

기사승인 2017.09.12  0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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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비 이어 '서민의 발'까지 인상 러시냐" 시민 불만...부산시 "기사 임금 인상탓 어쩔 수 없어" / 정인혜 기자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부산 마을버스 요금이 11일부터 최대 11.9% 인상된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부산시 마을버스 요금이 오늘(12일)부터 인상된다. 대상은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부산진구 등 11개 구의 마을버스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010원에서 1130원으로 11.9% 오른다. 현금 기준으로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오른다. 사하구(1-1번), 서구(2번, 2-2번), 금정구(7번)의 경우는 교통카드 기준 900원에서 1050원으로, 현금 기준으로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오른다.

이렇듯 인상 폭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마을버스 요금을 각 구˙군에서 조정하기 때문이다. 교통편이 열악해 마을버스 통합 관리제를 운영 중인 강서구, 기장군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부산 마을버스운송조합은 홈페이지와 차량 내부에 요금 조정 안내문을 부착해 공지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조준금(72, 부산시 동구) 씨는 “(물가가) 내리지는 않고 매일 오르기만 하니 참 먹고 살기 힘들다. 하루에 100원이라도 매일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한 달에 1만 원이나 더 부담해야 하는 것”이라며 “마을버스는 대부분 노인들이 타는데, 왜 이걸 꼭 올려야했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요금 인상이 마을버스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 직장인 유민주(30, 부산시 사하구) 씨는 “최저 임금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데 마을버스 요금도 올라야하지 않겠나”라며 “이왕 오른 거 이 돈이 버스 내부나 정류장 등 시설 보수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요금 인상 조처를 단행한 이유는 마을버스 기사 임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사 임금이 올라 어쩔 수 없었다”며 “적자를 보는 마을버스도 많은데다, 기사들의 임금이 인상되다 보니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택시 요금도 이미 인상됐다. 지난 1일 새벽 4시부터 부산에 등록된 택시들은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올랐다. 거리 요금도 100원당 143m에서 133m로 변경됐다.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 13.72% 인상된 것으로, 현재 부산의 택시비는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택시비 인상을 두고는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상당수 승객과 기사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직장인 정모(26, 부산시 중구) 씨는 “웬만하면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했는데, 택시 요금이 인상된 후에는 왕복 요금이 5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서 웬만하면 하루에 한 번만 타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왜 서울보다 부산 요금이 더 비싼지 모르겠다. 너무 비싸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도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승객들이 급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택시기사는 “손님들이 택시를 안 타려고 하는데 택시 요금을 올리는 게 무슨 소용이냐”며 “막상 우리가 보는 이익도 없고 차라리 다시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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