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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중생 폭행' 피해자 모욕한 20대 입건, "허언증 인증하려고…" 궁색한 변명

기사승인 2017.09.09  0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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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두 번 죽이는 짓" 비난 여론 빗발 / 김예지 기자

부산 여중생 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상경찰서는 페이스북에 피해 학생의 사진을 올려 모욕한 혐의로 김모(21)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페이스북에 피해 학생의 사진을 올려 모욕한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사진: bing 무료 이미지)

김 씨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에 피해자 A(14) 양의 사진과 함께 "라면을 먹고 얼굴이 부었다", 사진에 선글라스를 합성한 후 "얼굴을 다쳐도 예쁘지 않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허언증 놀이 인증’ 차원에서 게시물을 올렸다고 증언했다. 허언증은 자신이 한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병을 말하는 것으로, 허언증 놀이는 허언증 환자가 아닌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거짓말이 섞인 농담을 하거나 그것을 받아치며 노는 것을 뜻한다.

피해자의 부모는 이들을 고소했다. KBS에 따르면, A 양 어머니는 "무자비한 폭행으로 이미 몸과 마음을 다쳤는데 인터넷에서 함부로 게시된 사진과 글로 또다시 상처를 입었다"며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없어서 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여론은 일제히 분노했다. 대학생 김민기(20, 경남 김해시) 씨는 "장난이라고 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다"며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채영(21, 경남 양산시) 씨는 "사리분별을 못하는 것 같다"며 "성인인데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의 경계가 없는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싸늘하기는 마찬가지다. 네티즌들은 "폭행을 한 것들이나 그걸 조롱하는 거나...”,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이런 자도 엄하게 벌해야 한다”, “죄의식조차 없는 행태”, “내 가족이 당한 일이라 생각한다면 절대 쓸 수 없는 글”이라며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취재기자 김예지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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