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리는 다이어트? NO, 마시는 '다이어트 식초'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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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리는 다이어트? NO, 마시는 '다이어트 식초' 효과 만점
  • 취재기자 김수정
  • 승인 2017.08.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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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조절에 성인병 예방, 피부 미용까지...파인애플, 사과, 바나나 등 다양하게 응용 가능 / 김수정 기자
마시면서 하는 다이어트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다이어트 식초’가 여전히 ‘다이어터(dieter)’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사진: 인스타그램 '다이어트 식초' 검색 화면 캡처).

힘들게 운동하고 땀을 내는 다이어트 시대는 지났다. 단순히 적게 먹고 운동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시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 온 ‘다이어트 식초’가 다이어터(dieter)’들 사이에서 올해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천연 발효시킨 다이어트 식초는 발효과정에서 과일과 곡물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 흡수 시 노폐물 제거는 물론이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마시면서 하는 다이어트 바람이 불면서 각종 업계에서는 다양한 다이어트 식초를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인애플 식초와 사과 식초, 바나나 식초, 칼라만시 식초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파인애플 식초의 경우, 피로 회복과 고혈압 예방, 소화 촉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사과 식초는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바나나 식초는 변비와 불면증 해소에 좋다. 칼라만시는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다.

다이어트 식초는 응용 방법도 가지각색이라는 장점이 있어 많은 소비자가 선호한다. 여름에는 차가운 물에 타서 마시면서 갈증을 해소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몸을 보온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탄산수에 타서 마시게 되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건강 음료를 먹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세현(23, 부산시 연제구) 씨는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 식초를 구입해 열심히 마시고 있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았는데 새콤달콤한 다이어트 식초를 물에 타서 마시니 수분도 섭취하고 살도 빠지는 등 효과를 보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부 다이어터들은 직접 다이어트 식초를 만들어 먹고 이를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식초를 직접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과일, 설탕, 식초의 비율을 1:1:1로 맞추어 용기에 담고 2주 정도 숙성시키면 완성이다. 숙성된 다이어트 식초는 물에 1:9의 비율로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

백승지(35, 부산시 해운대구) 씨는 “예전에는 다이어트 식초를 사서 먹다가 인터넷에 공유된 다이어트 식초 만들기 영상을 본 이후로는 직접 만들어 먹는다. 내가 원하는 재료를 이용해서 식초를 만들고 물에도 타 먹고 음식에도 넣어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트 식초의 꾸준한 열풍에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식초를 먹으면 실제로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는 좋은 현상이지만 식초라 산성 성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장이 약한 사람은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공복에 섭취를 피해야 하며,  많이 마시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므로 하루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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