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2017 부산국제광고제, 화두는 '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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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2017 부산국제광고제, 화두는 '4차 산업혁명'
  • 취재기자 김수정
  • 승인 2017.08.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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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백영재·유신 카오·무라카미 신 등 세계적 권위자 참여 / 김수정 기자
2017 부산국제광고제가 개최 1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 특별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 컨퍼런스의 연사들로 좌측부터 백영재 구글코리아 글로벌 디렉터, 무라카미 신(Murakami Shin) 야후 재팬 최고 경영자, 유신 카오(Yuxin Cao) 바이두 최고경영자, 발 링크(Val Link) SXSW 잡마켓 운영책임자(사진: 부산국제광고제 제공).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광고 관련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제10회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컨퍼런스 연사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측은 이번 컨퍼런스에 구글, 야후 재팬, 바이두, SXSW 등 업계 베테랑부터 수퍼 루키까지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출범 이후 10회 만에 출품작 2만 편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 세계 광고 및 마케팅 트렌드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한다.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 3일간 진행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행사 첫날인 24일 특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백영재 구글코리아 글로벌 디렉터가 ‘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백 씨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류학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를 설명할 계획이다. 백 씨는 삼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업계 권위자다.

또한,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 중국 바이두의 최고 경영자(CMO) 유신 카오(Yuxin Cao)와 일본 야후 최고 경영자 무라카미 신이 ‘한·중·일 디지털 리더 기업이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대건 YDM CCO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디지털 관련 업계의 대응과 준비 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와 관련한 주제도 다뤄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직 미래’에 대해 이민화 KCERN 이사장과 Val Link SXSW 잡마켓 운영 책임자가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특히 전 세계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SXSW는 그동안 트위터 등을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어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의 변화상과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자동차를 만든 로봇학자 데니스 홍(UC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도 컨퍼런스 연단에 선다. 데니스 홍은 컨퍼런스에서 ‘로봇이 인간을 닮을 필요가 있는가(Do robots need to look like human)’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017 부산국제광고제의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에서 다루는 주제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슈인 만큼 컨퍼런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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