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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조작됐다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1위 조사는 조작 아니라고?

기사승인 2017.07.28  06: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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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반응 싸늘…“여론조사 믿으면 안 된다더니 유리한 것만 믿어달라?” / 정인혜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관제 여론조사 기관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 대해 또 다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사진: 더 팩트 제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여론조사의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 민심과 여론조사 결과에 차이가 난다는 게 그 이유.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대구일보에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43.7%로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민주당 24.2%, 바른정당 10.4%, 정의당 3%, 국민의당 2.6% 순이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1700명(대구 810명, 경북 89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에 그쳤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일부 관제 여론조사가 얼마나 조작되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결과”라며 그간의 여론조사 기관을 ‘좌파 정권에 협작하는 기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국정 여론조사 따내기에 급급해도 민심 조작으로 좌파 정권에 협잡하는 여론조사 기관은 앞으로 문을 닫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 때부터 여론조사 조작 기관이 횡포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조작 기관의 횡포는 앞으로도 계속 기승을 부리겠지만, 우리는 묵묵히 민심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의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홍 대표 지지자들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홍 대표 페이스북 댓글란에는 해당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홍 대표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지지자는 “이럴 줄 알았다. 역시 특정 관제 여론조사는 믿으면 안 된다”며 “홍 대표님이 존재하는 이상 지지율은 다시 전성기로 복구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지지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호는 순항 중”이라며 “여론 조작 기관은 국민들의 뭇매를 맞을 일만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홍 대표의 주장이 그다지 신뢰를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 해당 여론조사의 정확성 여부를 떠나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만 부각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간 홍 대표가 여론조사 왜곡에 대해서 설파해왔던 터다.

직장인 김유정(30, 충남 천안시 서북구) 씨는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 여론조사 결과 믿으면 안 된다고 그렇게 소리를 치더니 자유한국당이 1위라는 여론조사는 철썩 같이 믿나보다”라며 “본인은 저렇게 주장하면서 안 민망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정우석(51, 부산시 중구) 씨는 “본인에게 유리한 결과만 내세우는 것은 공당의 대표로서도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앞뒤가 안 맞는 근거로 불신을 조장하는 것 보면, 홍 대표의 목적은 국민 분열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꼬집었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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