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성 발톱에 “재판 못 한다” 시간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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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내성 발톱에 “재판 못 한다” 시간끌기?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7.14 06: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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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다 왼쪽 발가락 부딪혀 통증....법원, "재판 출석하라" / 정혜리 기자
법정에 들어서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사진: 더 팩트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들며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어 재판 시간끌기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과 11일 재판에 나오지 않은데 이어 13일과 14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12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박 전 대통령 상태가 재판에 불출석할 만한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해 출석을 요구했고, 박 전 대통령은 14일 오후 법정에 나오기로 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영하 변호사는 “17일은 출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35차 공판에서 “피고인은 원칙적으로 정해진 공판 기일에 출석할 의무가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현재 상태가 출석하지 않을 수 있는 사유의 신병에 해당한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태는 시간벌기로 풀이된다. 재판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킨다는 것. 이는 재벌 회장들이 종종 보여온 방식이다.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내성 발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약간의 통증이 있는데 최근 화장실로 향하다 문턱에 발가락을 부딪히면서 왼쪽 네 번째 발가락에 심한 통증을 얻었다는 이야기다.

네티즌들은 발가락 통증에 재판에 못 나온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난했다.

네이버 회원 chan****는 “박근혜가 무슨 야구 선수냐? 발가락 부상으로 재판 출석 못하게... 왜 부상자 명단에라도 올려주리?”라며 냉소했다. yjjl****는 “생각할수록 박근혜를 가만 둘 수 없다. 감방에서도 특별 대우하지 말고 재판에 강제로 끌고 나와라. 전 대통령 예우는 가당치 않다”고 분개했다. 자영업자 최형우(65, 부산시 연제구) 씨는 “본인 부주의로 다친 것 때문에 재판 못한다니 얼마나 황당하냐”며 “구두 신지 못 하면 슬리퍼라도 신고 나오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jhch****는 “판사님,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출석 안 하고 재판 지연하는 박근혜를 반드시 가중처벌 시켜주십시오”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직장인 이정화(28, 부산시 부산진구) 씨는 “나도 내성발톱인데 그거 뽑으면 더 이상 안 아프다”며 “박 전 대통령 발톱도 뽑아드리고 재판하면 되겠다”고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writ****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님 힘내세요. 인고의 세월을 겪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심정이에요. 무리한 재판을 받느라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땐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저서의 제목 <고난을 벗삼아..>처럼 지금의 시련 꼭 이겨내시길 바라요”라고 응원하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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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한다 2017-07-14 11:30:35
진짜 가지가지 한다.....
유툽에서 박근혜 정신이상 연기시작한다고 하는거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구나 ㅋㅋㅋ 이 영상 함 봐보세요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OFxraq2D3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