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산자부 백운규, 복지부 박능후 장관 지명... 내각 인선 마무리
상태바
文 대통령, 산자부 백운규, 복지부 박능후 장관 지명... 내각 인선 마무리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7.04 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통신위원장 이효성, 금융위원장 최종구...일자리 수석 반장식, 경제수석 홍장표도 임명 / 정혜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54일 만에 1기 내각 지명을 마쳤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3일 열린 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국민권익위원장 등 임명장 수여식장에 입장하는 장면(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박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백 산자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진해고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클렘슨대에서 세라믹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백 후보자는 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다.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장관급 인사인 방송통신위원장과 금융위원장도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지명됐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 서울대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언론사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최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강원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에너지 수요 예측,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권위 있는 학자로서 산업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새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 기초 생활 보장, 최저 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를 연구해온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정책은 물론 현장에 대한 식견도 탁월하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보건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소개했다.

차관급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신설된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경제수석에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