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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세요" 별명 가진 이은재 의원에게 네티즌들은 "너나 사퇴하세요"

기사승인 2017.07.01  07: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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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하겠다"는 후보자 답변 끊고 자기 주장만 / 정인혜 기자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김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사진: 더 팩트 제공).

“사퇴의 아이콘이 돌아왔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또다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하면서부터다.

이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에 열을 올렸다. 특히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는 27년 간 교수 재직 기간 학위 논문을 포함해 학술지에 등재한 논문 30편 중 12편이 표절 중복 게재 논란에 휩싸였다”고 공격했다. 질문을 받은 김 후보자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 의원이 김 후보자의 말을 모두 끊어냈기 때문이다.

“설명하겠다”는 김 후보자의 말에도 이 의원은 시종일관 “논문이 100% 똑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학술진흥재단에서 허용하는 관례라는 김 후보자의 설명도 먹혀들지 않았다. 이어 이 의원은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의 박사 논문을 언급하며 “이항재 씨가 번역해 한글로 작성한 논문을 한글에서 한자로 변환하기만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표절이 아니라고... (최종 판단했다)”고 대답했지만, “과거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후보자들 어떻게 됐습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어떻게 됐나!”라고 고성을 지르는 이 의원에게 막혔다. 

이어 분기탱천한 이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남은 길은 하나뿐”이라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 후보자는 말문이 막힌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사진: 더 팩트 제공).

이 의원의 사퇴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이 의원은 조희연 서울 교육감에게 “MS 오피스는 공개 입찰 안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샀냐”며 사퇴를 촉구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지난해 8월에 열린 조윤선 당시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개회를 방해하며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게 “사퇴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당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닥치세요”라고 응수해 화제가 인 바 있다. 

이후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고, 이 의원에게는 ‘사퇴의 아이콘’, ‘사퇴의 요정’, ‘사퇴하세요 닥치세요’ 등의 별명이 따라붙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의원의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저 사람은 할 줄 아는 말이 ‘사퇴하세요’밖에 없냐”며 “제발 사퇴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질의 태도를 비판하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이 의원은 항상 자기 말만 하고 대답은 절대 듣지 않는 방식으로 청문회를 진행하는데, 이 태도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적을 많이 받았을 텐데 변화가 없는 게 정말 더 한심하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나, 지난 5월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현재는 서울 강남 병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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