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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시 부산의 새 명물, 영화체험박물관 막바지 단장

기사승인 2017.06.24  08: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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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사업비 331억 원 들여 7월 4일 개관...영화사, VR 관람, 영화 제작 체험관 등 콘텐츠 다양 / 김유리 기자

부산은 바다의 도시이며 야구의 도시로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 부산의 대세는 부산국제영화제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은 영화를 즐기고 영화와 소통한다. 영화의전당이 영화 도시 부산의 상징이라면, 부산시 중구 대청로에 세워지는 영화체험박물관은 영화를 체험하고 영화 관련 전시물을 즐길 수 있는 '시민과 영화의 소통창구'다.

부산영화체험관의 본격 개관에 앞서 지난 1일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들이 4층 영화 축제의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블로그).

오는 7월 4일 오픈 예정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개관 전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안고 있다. 1호선 중앙역 5번 출구에서부터 부산영화체험박물관까지는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린다. 5번 출구로 나와서 작은 건널목을 하나 건너고 계속 직진하다 보면 동광주차장이 나온다. 근처에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인다.

부산 중앙역 5번 출구에서 330m 떨어져 있는 영화체험박물관은 여기서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된다(사진: 네이버 길찾기).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도표 안내판(사진: 취재기자 김유리).

영화 역사와 영화 기술 발달사를 보여주는 ‘영화 역사의 거리’, 영화 음악과 영화 기록 등을 전시하는 ‘명작의 광장’, 영화 제작 현장과 촬영 연구실 등을 꾸며놓은 ‘영화 학교’ 등이 개장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상현실(VR) 등의 최신 영상 기술을 체험하는 하이테크 체험관과 영화 놀이 동산, 어린이 영화 마을, 영화 축제관 등의 체험 시설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용두산 공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영화 체험 박물관을 지나가게 되었다는 손가영(19, 부산 진구) 씨는 “용두산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우연히 들르게 되었는데 아직 개장을 안 해서 건물 안을 볼 수 없지만,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 개장하면 꼭 찾고 싶다”고 전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 설치된 부산 최초의 극장 '행좌'의 재현 모형(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블로그).

총 사업비 331억을 들여 건립된 영화체험박물관은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7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8년 부산시가 처음 입안해 24개월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임대형 민간 투자 사업 방식으로 20년간 운영과 관리를 민간 기업이 맡았다가 부산시에 넘긴다. 건물은 올 3월에 준공되었지만 3개월간의 개관 준비를 거쳐 드디어 7월 4일 대망의 개관을 맞게 됐다.

용두산 공원에서 내려오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영화체험 박물관 입구(사진: 취재기자 김유리).

관람 요금은 성인이 1만 원, 성인 단체가 5000원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7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단체는 3500원이다. 6월 7일부터 6월 24일까지 무료 체험단을 운영해 미리 박물관을 체험하게 했다. 정식 개관 후에는 개관 기념으로 영화와 관련된 피규어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들이 많다”고 자랑했다. 이 관계자는 “체험 위주의 영화 박물관 관람에는 언어가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체험박물관에는 영화의 원리나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들도 마련되어 있다. 한 편의 재미있는 영화 탐험 스토리를 구성해 영화의 역사, 원리, 영화의 장르별 제작 방법, 하이테크 체험관 등 영화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부스 안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에는 수장고가 있고 자상 1층에는 영상홀 및 강의실, 2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설치돼 있다. 가장 많은 콘텐츠가 준비된 곳은 3층부터 4층에 걸친 상설 전시장.

3층 전시실의 구조(사진: 부산시청 제공).

3층 전시관에는 영화의 원리, 제작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여기는 다섯 개의 테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영화 도시 중앙역이다. 이 테마관에서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영화 역사의 거리다. 여기는 부산 극장 역사, 한국 영화 역사, 영화 기술 발달사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전시된다. 세 번째는 명작의 광장인데, 레코드 가게, 서점과 가판대, 영화 전차길, 시네 트리라는 코너에서 영화의 장르나 기록으로 남은 영화, 옛날에 상영되어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영화와 영화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네 번째 영화 학교에서는 영화 제작 현장에 대해서 알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마지막 영화공작소에서는 영화 촬영과 편집을 체험해 볼 수 있다. 

4층 체험실의 구조(사진: 부산시청 제공).
여러 체험들 중 크로마키 촬영장에서는 스토리보드에 따라 연기해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제공).

4층으로 올라가면 최신 영상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HMD, VR로 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 축제 코너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직접 온 것 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있는데, 어린이 영화마을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다룬 체험들을 할 수 있다. 마지막 영화의 전당에서는 영화 산업 기획 체험 전시실과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다른 체험인 히든 보이스에서는 등장 인물의 성격에 맞게 더빙 체험을 해 볼 수 있다(사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제공).

1895년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상영한 <열차의 도착>이란 영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20년이 넘게 새로운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영화 산업들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영화의 역사를 공부하고 흥미로운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부산의 문화와 관광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기자 김유리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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