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으로 즐기는 맛깔난 잔치...부산푸드필름페스타,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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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으로 즐기는 맛깔난 잔치...부산푸드필름페스타, 22일 개막
  • 취재기자 한유선
  • 승인 2017.06.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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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서 음식 영화 13편 상영...푸드 콘텐츠 포럼·푸드 테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 한유선 기자

음식 영화와 음식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BFFF)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오는 22일부터 부산푸트필름페스타가 열린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는 총 13편의 엄선된 음식 영화를 중극장, 야외 상영관 등에서 상영한다. 개막작으로 찰리 채플린 감독의 <모던 타임즈(Modern Times)>가 선정됐다. <모던 타임즈>는 기계 시대의 인간 소외 현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영화로 기계처럼 끼니를 때우는 영화속 사람들의 모습에서 현대인의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와 먹는 즐거움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모던 타임즈>상영과 함께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영화 해설이 진행된다. 개막작 상영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개막 하루 전인 21일 오전 9시부터 영화의전당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예매하면 된다.

각계 전문가들이 음식과 콘텐츠를 결합해 맛깔난 이야기를 나누는 푸드 콘텐츠 포럼에는 맛칼럼니스트 박준우, BFFF 운영위원장이자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 등이 참가한다. 

'쿡톡'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영화 속 음식을 셰프와 관객이 함께 즐기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 외에 영화 속 주제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푸드 테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화 속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푸드 트럭과 부산 셰프들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부산 푸드존'도 열린다. 그 외에도 야외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Eat Movie',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한 'Fresh Farm 플리마켓', '푸드 테라피 체험 공간' 등 음식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돼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최에 대해 “유네스코 영화 창의 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이미지와 음식 관광 도시 이미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 축제의 장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 대한 문의 사항은 051.714.6948 또는 busanfoodfilmfesta@gmail.com 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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