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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술 이어 '혼식 축제'까지...수원시, 16일 혼식 페스티벌 개최, 이원일 셰프 등장

기사승인 2017.06.13  08: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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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밥 강좌, 1인 가구 위한 균형 잡힌 식단 소개 / 박영경 기자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혼밥' '혼술' 세대가 늘어나자 급기야 혼식 축제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1인 가구의 혼식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혼식여행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 수원시청 공식 홈페이지).

경기 수원시는 ‘혼식 문화’의 흐름에 발맞춰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 KT위즈가든에서 혼식 여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혼식여(餘)행 페스티벌은 ‘혼자 식사하며 여유를 갖는다’는 뜻으로, 여행의 ‘여’가 아닌 여유의 ‘여’다. 수원시에서 열리는 혼식여(餘)행 페스티벌에는 이원일 셰프가 등장한다. tvN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셰프는 ‘혼밥 강좌’를 통해 혼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 레시피를 공개한다.

행사가 시작되는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건강한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은 상설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MBC 에브리원 <맛있을지도 시즌3>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나, 해당 녹화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혼식여행 페스티벌 공식 일정에 따르면, 이원일 셰프의 ‘혼밥 강좌’는 오후 6시 30분 만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혼식 문화에 대해 못마땅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훈(52) 씨는 “어쩌다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먹는 것이 문화가 되고, 축제까지 열 지경이 됐냐”며 “1인 가구, 1인 가구 하는 이야기를 말로만 듣다가 축제 소식까지 접하니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김신해(22) 씨는 “그냥 의식주를 해결하는 일상 중 하나일 뿐인데, 굳이 축제를 열어 특별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다”며 “오히려 혼자 밥먹는 것이 더 특별한 일이 된 것만 같다”고 꼬집었다.

축제 소식을 접한 정하림(22,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동) 씨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며 자취 요리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원일 셰프가 혼밥 요리 강의를 하러 온다니 기대된다”며 “시간이 나면 꼭 참석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함지애(22, 경기 수원시) 씨도 “학교를 집으로부터 멀리 오게 되면서, 식사를 거르거나 패스트 푸드로 때우는 일이 많았다”며 “레시피를 듣고 똑같이 따라하지 못해도 좋으니, 어떤 종류의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라도 알아두고 싶다”고 말했다.

1인 가구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양했으나, 미디어에서는 큰 논란거리나 부정적인 이슈로 다루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나혼자산다>, <혼술남녀>, <미운우리새끼> 등 자유롭고 즐거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방영해, 혼자 사는 스타일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1인 가구 비중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 대비 2015년 1인가구 수는 11.69%p 증가한 27.23%인 520만 가구다. 대학 입학 후 10년 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김지영(31) 씨는 “한 번 자유를 만끽하고 나니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편하고 좋다. 서로 눈치 보고 이것저것 맞춰서 살아가고 싶지 않다”며 “나중에 나이가 들어 외로우면 강아지를 키우면 되고, 지금은 이대로가 너무 좋다”며 싱글 라이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 지원 정책을 비롯해 식품 및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이 대거 출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1인 가구 비율과 선호도는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취재기자 박영경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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