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서 한국-포르투갈, 오늘 16강전..."이승우 한 방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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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서 한국-포르투갈, 오늘 16강전..."이승우 한 방 부탁해"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5.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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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8시, 한국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포르투갈 잡아야 8강 / 정혜리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사진: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캡처).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8강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일전을 벌인다.

28일 끝난 조별리그에서 6개 조의 1, 2위 12팀과 승점 등에서 상위 성적의 각조 3위 중 4개팀이 16강에 진출했다. A조에서 잉글랜드와 대한민국, B조에서 베네수엘라와 멕시코, C조에서 잠비아와 이란, D조에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E조에서 프랑스와 뉴질랜드, F조에서 미국과 세네갈이 각각 16강에 직행했다.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진출한 조 리그 3위 팀은 독일(B조), 코스타리카(C조), 일본(D조), 사우디아라비아(F조)다.

한국은 A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는데, 포르투갈 역시 C조에서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3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이긴 팀과 8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한국 U-20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역대 경기에서 3무 4패의 전력을 지녔다. 지난 38년 동안 한 번도 포르투갈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과 지난 1월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16강전은 30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일본 경기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8강은 6월 4일과 5일, 4강은 6월 8일에 열리며, 결승전과 3, 4위전은 6월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직장인 이희정(27, 부산시 부산진구) 씨는 “포르투갈이라니 긴장된다”며 “치킨 사들고 와서 꼭 봐야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현민수(21, 부산시 금정구) 씨는 “이승우가 한 건 해줄 것”이라며 “포르투갈도 이겨 8강에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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