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에 한한령 깨질까?...BCM 2017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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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에 한한령 깨질까?...BCM 2017 10일 개막
  • 취재기자 박영경
  • 승인 2017.05.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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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양전화 등 한국 중국 드라마 제작 거장들, 일제히 참석 / 박영경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 2017(BCM 2017)이 오는 12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수준 높은 미디어 콘텐츠 작품들이 판매 시장에 대거 출품 예정돼 있어 개막 전부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앞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을 비롯해 양전화 중국 상해방송영상제작사산업협회장, 유키히코 아마기 일본 도쿄닥스 실행위원장, 리콜라 소더랜드 스웨덴 에코라이트 사장 등 1000여 명의 국내외 미디어 콘텐츠 산업 거장들이 참석한다.

부산콘텐츠마켓의 프로그램에는 비즈매칭(BIZ Matching: 문화콘텐츠 제작자와 투자자문단 1:1 투자상담 프로그램), BCM 글로벌 피칭(BCM Global Pitching: 방송영상 콘텐츠 국내외 방송사, 창투사 등을 투자사에 소개하는 프로그램), 투자협약식, 문화콘텐츠 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크라우드 펀딩 피칭 등 다양한 행사가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마켓+'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융합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융복합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드론, VR, 3D프린터, 로봇 등 ‘융합 콘텐츠 전시’에 총 165여 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마켓+는 총 5개 존(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 참관객이 직접 융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마켓+에서는 방송콘텐츠존, 콘텐츠 소프트웨어존, 웹툰애니메이션, 게임존, 드론&VR존, 유관기관&관련 학과존이 운영된다.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이 국내외로 가지는 의의는 크다. 올해 초 사드 보복으로 한한령이 번지고 있는 중국 내 드라마제작산업협회가 부산콘텐츠마켓 셀러로 참가한다. 해당 업체는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중국 경도세기 제작사에서 제작 중인 <반테러특공대2>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 부산콘텐츠마켓에 중국 업체가 참가한다는 소식을 접한 일부 시민들은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BCM마켓은 기존 일정과 달리 10일 오전 9시부터 3일간 진행되고, BCM마켓을 제외한 모든 일정은 11일부터 14일 토요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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