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대호 홈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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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이대호 홈런포 작렬
  • 취재기자 박영경
  • 승인 2017.04.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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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게임서 외국인 투수 선발 대결...NC, LG, 두산, KT, 기아, 짜릿한 첫승 신고 / 박영경 기자
프로야구 2017년 시즌이 31일 개막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사진: 시빅뉴스 DB).

만개한 벚꽃과 함께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31일 화려하게 개막돼 팀당 144게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 잠실 야구장, 문학 SK행복드림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산야구장 등 5곳에서 31일 오후 7시 일제히 팡파르를 울렸다.

이번 프로야구 개막전엔 모두 외국인 선수가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한화와 두산이 맞붙은 잠실 게임에선 한화 비야누에바, 두산 니퍼트가 선발 대결을 펼쳐 두산이 3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에선 기와와 삼성이 각각 헥터와 페트릭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끝에 기아가 삼성을 7대2로 물리쳤다.  

문학에선 KT에서 로치, SK에서 켈리가 선발로 등판해 KT가 3대2로 승리했고 고척에선 LG에서 소사, 넥센에서 벤헤켄이 선발로 나서 LG가 2대1로 승리했다. '낙동강 더비'로 치러진 마산야구장 게임에선 롯데 레일리, NC 맨쉽이 선발로 나서 NC가 6대5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롯데와 NC의 개막전에선 롯데 이대호가 6년 만에 돌아온 KBO리그에서 홈런을 날려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NC에 6:5로 패배해 부산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개막전에선 이 밖에도 기아타이거즈 나지완이 만루홈런, LG트윈스 이형종이 홈런을 날렸다. 

2017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결과(사진: 취재기자 박영경).

개막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왜 니퍼트가 에이스인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역시 이대호”, “한화, 비야누에바한테 내가 다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둘째 날인 1일엔 고척(LG : 넥센), 잠실(한화 : 두산), 대구(기아 : 삼성) 경기가 오후 2시, 문학(KT : SK), 마산(롯데 : NC) 경기가 오후 5시에 열린다. 한화와 두산 경기는 SBS TV, 기아와 삼성은 KBS 2TV, LG와 넥센 경기는 MBC TV, KT와 SK는 SKY SPORTS와 SPOTV, 롯데와 NC 경기는 MBC SPORTS+, KBS N SPORTS에서 각각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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