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에 모래 미끄럼틀 생긴다
상태바
해운대 해수욕장에 모래 미끄럼틀 생긴다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3.15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운대구, 어린이 발달감각 함양 위해 내달 모래놀이 체험존 설치, 봄·가을 무료 운영 / 정혜리 기자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어린이 모래놀이터’를 설치해 4월부터 무료로 운영한다(사진: 해운대구청 제공).

조물락조물락 감각놀이로 어린이 감각발달을 도울 수 있는 놀이공간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생긴다. 오는 4월부터 ‘어린이 모래놀이터’가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돼 무료 운영된다.

해운대구는 어린이 모래놀이터에 ‘샌드 슬라이드(모래 미끄럼틀)’와 ‘모래놀이 체험존’을 만들어 4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각각 운영한다.

해운대구는 이미 7월과 8월 피서 성수기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인 키즈존을 운영해 온 해운대구는 올해는 봄, 가을에 모래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해 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기로 했다.

매년 해운대 모래축제에 운영해 온 샌드 슬라이드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축제가 끝난 후에도 운영해달라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요구가 많았다. 샌드 슬라이드는 높이 10m, 길이 30m 규모에 5개 라인을 운영하며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이용할 수 있다. 샌드 보드와 보호장구(헬멧, 무릎, 팔꿈치 보호대)는 무료로 빌려준다. 해운대구는 자원봉사자 안전요원도 배치해 어린이 안전에 신경을 쓸 에정이다.

모래놀이 체험존은 가로 15m, 세로 15m 규모로 어린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놀 수 있게 모래놀이 장난감 세트를 무료 대여한다. 보호자가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게 보호자 대기장소도 설치 예정.

백선기 구청장은 “모래는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장난감”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자연친화적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