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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확대 실시

기사승인 2017.03.14  0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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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체수 현상유지 위해... 6억 예산 들여 올해 5000마리 시술 / 정혜리 기자

부산 한 대학 인근에 서식하는 고양이. 뒤의 새끼고양이는 중성화수술이 돼 있지 않고, 앞의 얼룩의 고양이는 수술이 된 표시로 왼쪽 귀가 잘려 있다 (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부산시가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고양이 중성화사업에 나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하고 제자리에 방사하는 중성화사업은 지난해 2800마리를 대상으로 수술이 진행됐고 올해는 5000마리로 시술이 확대된다. 부산시 16개 구·군 중 13개 구·군이 (사)부산시수의사회와 계약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3개 구·군도 곧 사업계약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민원이 들어오면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해왔으나 이런 산발적 중성화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시는 올해부터는 공원이나 길고양이를 관리하는 캣맘들이 있는 집단서식지를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중성화된 길고양이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공격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온순해지며 중성화되지 않은 타 지역 고양이의 유입을 막는 역할을 맡고 쥐 번식을 막아준다.

부산 대연동 경성대학교 내의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이슬기(23, 부산시 남구) 씨는 부산시의 정책을 환영했다. 이 씨는 “학교 안팎의 길고양이들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중성화 수술을 하곤 했다”며 “(중성화수술이) 계속된 임신으로 약해지는 고양이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몸무게가 2kg 미만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고양이는 중성화 대상에서 제외하며 수술 후 왼쪽 귀를 0.9cm 정도 잘라서 표시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중성화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농축산유통과 이주영 주무관은 "지금까지의 산발적 중성화수술은 효과가 미미하다"며 "대대적 사업으로 중장기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주무관은 “고양이는 1년에 3~4번 출산하는데 특정 지역에 사는 10~20마리의 고양이를 한번에 중성화하면 더 이상 개체수가 늘지 않고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취재기자 정혜리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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