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드론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2017 드론 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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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드론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2017 드론 쇼 코리아'
  • 취재기자 천동민
  • 승인 2017.01.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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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해양 드론 분야·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전시 내용 눈길 / 천동민 기자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 '2017 드론 쇼 코리아' 가 이달 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사진 : 2017드론 쇼 코리아 포스터)

불과 2, 3년 전만 해도 일반 대중에게 생소하던 드론이 최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두하고 있다. 무인항공기 드론은 영상 촬영은 물론 재난 상황 파악이나 조난자 수색 및 구조, 화물 운송, 농약 살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사용되며 발전하고 있다. 2014년 5조5,000억 원 규모이던 세계 드론 시장은 2023년 약 13조 원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드론이 사람들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로 자리매김한 ‘2017 드론 쇼 코리아’가 개최된다.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행사(4개국, 60개사, 226부스)에 비해 40% 이상 확대된 88개사, 302 부스 1만 3,000㎡의 규모로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청, 국민안전처(소방·해경), 항공안전기술원, 수산과학원, 농업과학원, 임원진흥원, 산림과학원, 국토정보공사 등 업무에 드론을 널리 활용하는 공공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공공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경험을 참가업체들과 공유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등 드론 산업 분야 종사자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 종사자와 소통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면서 드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자율비행 기술에서부터, 드론의 하늘길 교통망과 교통관제 시스템구축, GPS, 태양광 무인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미래 자가용 드론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대학생 배수철(24, 부산시 남구) 씨는 “영상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연 드론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신제품 발매와 새로운 기술의 등장 등 드론 산업에 관심이 많다”며 “최근 영상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어떤 드론들이 선을 보일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평소 드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이경찬(25, 부산시 해운대구) 씨도 이번 행사에서 DJI와 고프로에서 출시한, 지금까지와 다른 혁신적인 드론이 어떤 식으로 소개될지 기대감이 크다. 이 씨는 "드론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지만, 드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사람들이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2017 드론 쇼 코리아’가 새로운 블루오션인 수중/수상 드론, 수중 로봇 등 해양 드론 분야와 다큐멘터리, 영화 영상, VR 등 무궁무진한 드론 콘텐츠 분야에 이르기까지 최근 급격히 진화, 확장되고 있는 드론산업의 미래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2017 드론 쇼 코리아’ 행사와 관련해 상세한 문의는 사무국(전화 051-740-7409)으로 하거나  홈페이지(www.droneshow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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