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서점 알림점, 작가와의 대화가 있는 '2016 부산 독서문화 축제' 개최 / 정욱교 기자
관상불여서상(觀相不如書相)이라 했다. 얼굴 관상이 서재 모양보다 못하다, 즉 한 집안 사람들의 얼굴 생김새보다 서재의 모양이 좋아야 한다는 격언이다. 과연 우리집에 서재가 있기는 한 걸까. 10월 15일, 16일 이틀간 부산교대에서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6가을독서문화축제’ 가 열렸다. 독서를 권하는 행사가 있다는 게 지독하게 책을 읽지 않는 한국인의 자화상을 반영한다. 국민이 시와 소설을 멀리하면 노벨문학상도 멀리 간다. 깊어가는 가을 밤엔 책장 넘기는 소리마저 귀하게 들린다 했다. 책 좀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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