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반도 평화는 미국 태도에 따라 정해질 것
상태바
김정은, 한반도 평화는 미국 태도에 따라 정해질 것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4.25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중앙통신 ‘지역정세 교착상태는 미국의 비선의적 태도 때문‘ ’푸틴 북한 방문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비선의적 태도를 지적하고, 향후 미국의 태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차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했다최근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 위원장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며,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서로의 이해와 유대를 더 밀접히 해나가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당을 위한 전략적인 협동을 강화할 것이며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문할 것을 초청했는데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직후 러시아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체제 보장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다자간 6자 회담으로 복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타스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26일 오후 3(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톡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은 블라디보스톡역에서 공식 환송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