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화 인재 양성해 지역 웹툰 산업 육성한다
상태바
부산 만화 인재 양성해 지역 웹툰 산업 육성한다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4.25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인작가 양성과 예비창작자 육성하고, 우수작은 웹툰 플랫폼에 연재까지 / 송순민 기자
부산시가 신인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지역 웹툰산업을 육성한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신인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해 ‘2019 부산웹툰캠퍼스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 웹툰 창작자의 양성 및 웹툰 문화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부산시가 파트너로 선정된 것. 사업의 주요 내용은 웹툰 아카데미, 웹툰 특강, 웹툰 체험프로그램, 부산웹툰공동관 운영 등이다.

웹툰 아카데미는 5월에 참가자를 모집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교육’, 예비 창작자를 양성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나뉜다. 일반교육은 회당 20명씩 총 2회 진행하고, 6주간 웹툰의 기본 개념, 기획, 스토리 설정, 제작기법 등을 배운다.

전문교육은 20명의 예비 웹툰 창작자를 선발, 16주 동안 교육하고, 신인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집중과정으로 진행한다. 중견 웹툰작가가 강사로 나서 원고 작업 기법 등을 교육한다. 또 개별 멘토링을 통해 수강생 1인 1편 이상의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들이 만든 웹툰 중 우수작은 웹툰 플랫폼에 연재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강의와 웹툰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되고,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사진: 부산시 제공).

그 밖에도 스토리∙데생∙편집 등 분야별 전문가 초청강의와 유명 웹툰 창작의 뒷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웹툰 특강도 진행한다. 일반인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웹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웹툰을 소개하는 부산웹툰공동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bitly.kr/A5Lgm) 및 부산웹툰페스티벌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의 모습. 부산시는 이곳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웹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사진: 다음 로드뷰).

부산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글로벌웹툰센터를 개소했고, 웹툰작가 입주실 운영, 작가 창작비 및 어시스턴트 고용 지원, 웹툰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으로 웹툰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창작자 양성을 위한 웹툰 아카데미를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웹툰캠퍼스가 지역 웹툰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은 기존의 출판만화 시장이 붕괴되면서 새로이 생긴 만화 산업으로 인터넷 플랫폼(네이버, 다음) 등에 연재되는 만화를 지칭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만화와 웹툰 매출액은 2018년 기준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