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인의 날 기념식 18일 강서 실내체육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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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애인의 날 기념식 18일 강서 실내체육관서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4.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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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원봉사자, 후원자등 6000여 명 모여 콘서트 등 즐겨 / 송순민 기자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자원봉사자, 후원자, 장애인 등 60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축하공원,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념식은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한다. 행사는 1부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감사패 및 후원금 전달로 진행된다. 1부가 끝나고 2부부터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 콘서트’ 시립무용단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VR체험 등이 선보인다. 또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 버스 체험, 버블 공연 등과 장애인생산품 전시, 장애인 보조기구 전시 및 수리 등 3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부 기념식이 끝나면,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교육감은 직접 전동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나래버스까지 리프트로 탑승하는 장애체험을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을 체험하면서 장애로 인한 불편과 편견을 넘어 시민들의 이해와 소통,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장애인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우리 시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타시도와 차별화된 장애인 종합 정책을 마련해 장애인의 복지 향상 자립 여건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년 4월 20일에 있었던 제38회 장애인의 날 행사 모습.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다(사진: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제공).

장애인의 날은 유엔이 1981년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한 이후, 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도 1981년 4월 20일로 정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그 후로 해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와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장애아동과 청소년 300여 명을 초청해 아이들이 마음껏 체험하고, 다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올해 기념식은 기존에 예정돼 있던 4월 19일이 아닌 18일에 열리는데, 19일에는 4∙19혁명 기념행사가 열려 18일로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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