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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국적 항공사 ‘아시아나항공’ 누구 품으로

기사승인 2019.04.15  19: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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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그룹 반쪽 불가피 / 신예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호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으로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15일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확정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868만 8063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3000억 원에 해당한다.

금호 측은 매각 결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아시아나항공의 미래 발전과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며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 왔고, 매각이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길이라 여겼다”고 밝혔다.

금호 측은 이날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이날 오전 박삼구 전 회장은 이동걸 산은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그룹의 자구계획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즉시 추진 ▲대주주 보유지분 담보 제공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복귀 없음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 요청 등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새 둥지를 맞게될 전망이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으로 금호 측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게 요청한 5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앞서 금호 측은 박 전 회장 일가 지분을 담보로 채권단에 5000억 원의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 정리, 3년 이내 경영 정상화 등도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채권단 측은 “사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지원 불가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박 전 회장 등 금호 일가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만 채권단이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그룹 계열에서 이탈하면서, 금호그룹은 반쪽이 됐다. 금호그룹은 박삼구 회장-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등으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지배구조를 보인다. 그중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 운송사업의 중추 역할을 한다. 그룹 전체 연간 매출에서도 60%를 차지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으로 그룹 전체 자산규모는 11조 4476억 원에서 4조 5644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고, 금호그룹은 재계 서열 25위에서 60위권으로 밀려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창립한 우리나라 민간 항공사로 국내 2위 국적항공사다. 현재 여객기 71대, 화물기 13대 등 총 84대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여객 11개 노선, 국제여객 7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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