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암1동·좌수영성지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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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암1동·좌수영성지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4.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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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 국비 120억 원 확보...하반기 4~5곳 추가에 온 힘 / 신예진 기자

부산 부산진구 부암1동과 수영구 좌수영성지 일원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22곳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올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국 100여 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은 ▲부산진구(우리동네살리기) ▲수영구(일반근린형)가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두 사업을 위해 국비 120억 원을 포함, 총 263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시 선정 현황이다. 부산진구와 수영구로 총 2곳이 선정됐다(사진: 부산시 제공).

우선 부산진구는 부암1동 321-128번지 일원 5만㎡가 대상이다.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개선하는 사업인 우리동네 살리기형으로 선정됐다. '바위동산이 숨트는 신선마을'이 사업명이다. 앞으로 공·폐가 28호, 노후 주택 15호, 친환경 리모델링 25호 등을 정비한다. 또 마을 공유센터, 마을 공유 주차장 등을 만들어 숨이 트이는 동네로 조성한다.

수영구 수영동 일대 13만 6356㎡은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됐다.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은 골목상권 및 일부 노후한 주거지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명은 ‘도시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도시수영-도도수영.''이곳은 좌수영성 일원으로 지난 1980년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 이후 40여 년간 개발이 되지 못했다.

앞으로 수영동 일대는 좌수영성 등 유무형 자산을 이용해 특화 마을로 탈바꿈한다. 또 관광정보 앱을 만들어 수영동 둘레길 루트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 편의도 도모한다. 공동육아, 노인 안심케어 하우스, 공동작업장 등 공공서비스 시설도 들어선다. 부산지역 두 곳의 사업 기간은 3~4년이다.

부산시는 하반기에 부산의 4~5곳이 추가로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2017년 4곳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7곳이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그간 국비 1090억 원을 포함해 3806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도시 정비를 통해 활력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유형으로는 주거 재생형, 주거 지원형, 일반 근린형, 중심 시가지형, 경제 기반형 등 다섯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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