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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거짓말’ 하고 영화 값 할인받자

기사승인 2019.03.31  1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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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시네마·CGV·메가박스·씨네Q 등, 극장가 만우절 이벤트 개최 /김동현 기자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극장가는 각종 할인전을 진행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대표 영화관들은 만우절을 3일 앞둔 지난 29일 일제히 이벤트를 발표했다. 매년 만우절마다 고객들을 즐겁게 해줬던 극장가에서 올해는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롯시 DIY쿠폰 사상대회’ 포스터를 통해 자세한 이벤트 참여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 수 있다(사진: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가장 먼저 이벤트를 시작한 롯데시네마는 30일 ‘제1회 롯시 DIY쿠폰 사생대회’를 열었다. 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는 본인이 직접 만든 DIY쿠폰을 현장에서 인증받으면 7000원에 2D 일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따로 정해진 양식이나 디자인은 없으며, ‘롯데시네마(롯시)’와 ‘쿠폰/할인’이라는 두 단어만 들어가면 된다.

31일 롯데시네마 만우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DIY쿠폰을 만들어온 고객이 롯데시네마 매표소에서 확인 받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김동현).

뿐만 아니라, 개인 SNS에 본인의 DIY쿠폰을 인증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벤트의 참여를 위해서는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롯데시네마’와 ‘#쿠폰사생대회’라는 해시태그를 남겨야 하며, 당첨자는 4일 롯데시네마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하는 ‘제1회 롯시 DIY쿠폰 사생대회’ 참가자들이 SNS에 인증한 쿠폰들(사진: 롯데시네마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대학생 김성현(23, 부산시 남구) 씨는 “비용이 부담돼서 보고 싶은 영화를 못 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싼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매년 만우절마다 이벤트에 참여했다는 이현지(28, 부산시 부산진구) 씨는 “작년에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쿠폰을 지급받아야 했었는데, 올해는 방법이 간단해져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내년 만우절에는 또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웃었다.

다른 영화관 또한 각종 만우절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CGV는 1일 ‘당신이 ~할 리가 없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CGV에서 일어나지 않을 상황을 연출한 고객에게 2D 영화 7000원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 발권 시 미소지기(영화관 직원)가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며 SNS 업로드 화면을 제시해도 된다. CGV에서 직접 제시한 예시로는 ‘극장 방문할 때 입지 않는 의상 착용’, ‘물구나무, 모델 워킹 등의 이색 행동’, ‘50kg 역기나 성적증명서 등 이색 소지품 지참’이 있다. 단,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영업 방해, 욕설 등의 위험 행동은 해당 되지 않는다.

CGV에서 준비한 ‘당신이 ~할 리가 없어’ 이벤트 포스터.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사진: CGV 홈페이지).

만우절 특별 메뉴인 ‘VGC보콤’도 판매된다. ‘VGC보콤’은 기존의 ‘CGV콤보’의 용량을 뒤바꾼 메뉴로 팝콘(대) 용기에 담은 콜라 1개와 콜라(중) 용기에 담은 팝콘 2개로 구성된다. 이 메뉴는 전국 105개 CGV에서 선착순 50개씩 한정 판매된다. 또 행사 당일 인스타그램에 ‘#VGC보콤’을 달아 구매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CGV콤보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모습을 SNS에 올려 ‘핵인싸’로 선정된 1명은 CG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를 받을 수 있다. 제시한 문구를 해시태그 하지 않으면 무효처리되니 주의해야 한다(사진: CGV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본인이나 다른 참가자의 모습을 CGV 공식 페이스북에 제보하면 3명을 선정해 CJ ONE 5만 포인트를 선물한다. 또 이벤트 참여 모습을 SNS에 인증한 고객 중 1등 ‘핵인싸’를 선정해 특별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CGV측 관계자는 "만우절 이벤트는 CGV의 대표 마케팅 행사로 매년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는 '당신이 ~할 리가 없어'를 큰 테마로 거짓말 같은 일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여 빅재미를 느끼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메가박스에서는 만우절이 4일?’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벤트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우리 청소년인데요’, ‘국내 최초 5D 상영관 오픈 기념 패키지 판매’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우리 청소년인데요’ 이벤트는 성인 고객들이 현장에서 “우리 청소년인데요”를 외치면 본인 외 동반 3인까지 청소년 요금이 적용되는 행사로 1인당 6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메가박스의 ‘메가박스에서는 만우절이 4일?’ 이벤트 포스터. 다른 영화관과는 달리 총 4일 동안 이벤트가 진행된다(사진: 메가박스 홈페이지).

‘메가박스, 국내 최초 5D 상영관 오픈 기념 패키지 판매’ 이벤트는 ‘2D+2D+1D=5D’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D 일반관람권 2매와 더블콤보 메뉴 1개를 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해당 패키지 구매는 메가박스 온라인스토어에서 가능하다.

메가박스측 관계자는 “만우절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한 재미와 웃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고객들이 영화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생 멀티플렉스 ‘씨네Q’는 전국 4개 지점(경주·구미·충주·신도림)에서 ‘연예인 DC’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단 하루 동안, 현장 발권 시 직원에게 자신이 닮은 연예인을 말하면 7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닮은꼴인 경우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네Q의 만우절 이벤트 포스터. 비교적 최근에 생긴 씨네Q는 전국적으로 지점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위치조사가 필요하다(사진: 씨네Q 홈페이지).

씨네Q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더 즐거운 공간이 되기 위해 ‘연예인 DC’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잇따른 극장가의 만우절 이벤트 경쟁으로 고객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직장인 안효원(31, 부산시 사상구) 씨는 “재밌는 이벤트들이 너무 많아 어떤 영화를 어디서 봐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안 씨는 “만우절이 당당히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날인만큼 내가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거짓말을 찾아 이벤트를 즐길 생각이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우철(21, 부산시 남구) 씨는 “한 번은 여자친구와, 또 한 번은 학교 동기들과 같은 영화 약속이 잡혔다”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겁게 놀고 올 생각이다”고 말했다.

매년마다 찾아오는 극장가의 만우절, 올해도 소소한 재미와 웃음을 전달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재기자 김동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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