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에서도 공공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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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에서도 공공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다
  • 취재기자 류지수
  • 승인 2019.03.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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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6일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시범운영 시작 / 류지수 기자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스케치(사진: 더팩트 문병희 기자, 더팩트 제공).

3월 26일부터 부산 시내버스에서도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오거돈 시장은 3월 26일부터 시민 통신비 절감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무료서 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추진된다. 오는 26일부터 실시되는 시범운영은 4월 말까지 시행된다. 총 270대의 버스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5월부터는 본격적인 2차 사업을 추진해 2247대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행한다.

1차 사업에 서비스가 적용되는 시내버스에는 58-1번, 221번, 1000번, 1001번, 1002번, 1003번, 1004번, 1005번, 1006번, 1008번, 1009번, 1010번, 1011번, 2000번, 10번, 33번, 103번 총 17개 노선이 적용된다.

시내버스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시내버스에서 개인 휴대폰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ilc WiFi@BUS'라고 돼있는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된다.

부산시 추승종 스마트시티 추진과장은 “버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되면 시민 통신비 절감 및 정보격차 해소 등의 효과와 함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것이다. 특히 시 전역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분석 용역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계적인 ‘프리 와이아피 부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환정(23) 씨는 “그동안 지하철을 탈 때만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어서 버스로 환승하거나 버스로만 이동할 때는 사용하지 못해 불편했다. 하지만 이제 사용할 수 있게 되니 매우 편할 것 같다”며 이 서비스 사업을 환영했다.

이어 “하지만 지하철 와이파이는 이동할 때나 여러 사람이 사용하게 되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사용해도 다 같이 빠르게 쓸 수 있고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희망 사항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인 ‘프리 와이파이 부산’ 구축의 일환으로 우선 시내버스 2517대 전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1:1 매칭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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