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정준영의 추악한 이면에 팬들은 운다..."열심히 사는 줄 알았는데 너무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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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정준영의 추악한 이면에 팬들은 운다..."열심히 사는 줄 알았는데 너무 실망이다"
  • 경남 김해시 이동근
  • 승인 2019.03.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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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문화올레길] 경남 김해시 이동근

“쟤 진짜 열심히 사는 줄 알고 좋게 봤는데 너무 실망이다.” 나의 어머니는 승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MBC 주말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승리는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유창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라면 점포 가맹점주들과 신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클럽의 음향과 조명을 점검하는 모습은 성공한 사업가 ‘승츠비’ 그 자체였다. 그러나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과 잇따라 터진 성접대 의혹, 성관계 몰카 등으로 승승장구하던 승리는 날개를 잃고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며 즐거움을 얻고 배울 게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진은 정준영(사진: 더 팩트 제공).

추락하고 있는 건 승리만이 아니다. 3월 11일 SBS의 보도로 승리의 단체 카톡방이 공개되면서 그 여파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가수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사건으로 대중들의 질타를 강하게 받고 있다.

연예인은 대중들의 관심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이다. 뛰어난 연예인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자기관리와 행동거지에 조심해야 한다. 승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남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였다. 빅뱅은 데뷔한 2006년부터 무수히 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고, 지금의 K-POP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정준영은 슈퍼스타K4 출신 가수로 자유분방하고 4차원적인 모습으로 예능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했다. 이랬던 두 연예인의 추악한 행실이 드러나자 대중들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승리 게이트와 정준영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사건,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은 많은 것들이 얽혀있다. 마약, 성접대, 경찰 유착, 성폭행, 탈세 등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하다. 14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사건에 경찰 명운이 걸렸다는 자세로 전 경찰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청장의 말대로 총력을 다해서 모든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일부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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