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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안 가린다...유튜브 중독은 이제 사회적 문제

기사승인 2019.03.12  2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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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시민발언대] 부산시 서구 신나리

주변 친구들에게 방학 동안 뭐 했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냥 유튜브나 보고 시간을 허비했다고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유튜브는 끊어내기 어려운 중독성이 있다. 물 밀려오듯 늘어나는 자극적이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상들을 안 보고 지나치는 건 어렵다. 하나의 영상을 보고 나면 연관 동영상들이 눈에 들어오고, 결국 꼬리를 계속 물고 그만 봐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있다. 스트레스 해소나 재미로 보기에는 괜찮지만,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영상들이 많은 요즘에는 유튜브가 마냥 유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튜브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우리 사회 곳곳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퍼지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전화와 메시지, 게임이 전부인 2G폰을 썼던 우리와는 달리 요즘 대부분의 초등학생은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유튜브를 접할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는 것이다.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누르면 쏟아져 나오는 많은 영상에 시선을 뺏길 수밖에 없다. 하나 둘씩 보기 시작한 영상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빠져나오기 어려운 구멍에 빠지게 된다. 아마 자제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제재가 없는 이상 온종일 유튜브만 볼 것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자신의 꿈이 유튜버라고 한다. 아이들은 쉽게 유튜버라는 꿈을 이룰 수 있다. 나이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 유튜브에서 계정만 있다면 얼마든지 영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 유튜버만큼 키즈 유튜버도 많이 생겼다. 어린 아이가 좋은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한 키즈 유튜버는 자신의 어머니가 옷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은 삽시간 빠르게 퍼져나가 높은 조회 수를 달성했고, 그에 놀란 아이는 더 자극적인 영상을 올린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된 부모는 급히 아이가 만든 영상을 내렸지만 아이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밖에도 유튜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들이 많다. 유튜버를 꿈 꾸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유튜브를 통해 유익한 것을 보고 배우지 못한 것 같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나니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다.

초등학생들이 바라보는 세계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유튜브다. 스스로 판단하고 자제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유튜브가 유해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어야 한다. 물론, 아이들이 배울만한 학습 영상들은 좋겠지만 새로운 세계를 맛본 아이들은 학습 영상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유튜브에는 시청 제한은 존재하지만 그다지 별 효과를 보지는 못한다. 이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며 유튜브 측에서 개선해야 한다. 다양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고 직접 해석하고, 이 영상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가르쳐주는 의무교육이 학교에서 시행돼야 한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일부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부산시 서구 신나리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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