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라인 정책 담론장 ‘시민 토론 ON AIR’ 운영
상태바
부산시, 온라인 정책 담론장 ‘시민 토론 ON AIR’ 운영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03.10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호 토론 주제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Yes or No’ / 심헌용 기자

부산시가 시민의 정책 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소통공간 ‘OK1번가 시즌 2’의 ‘시민토론 ON AIR’ 코너가 시작된 지 4일 만에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시에서 지난 4일부터 운영 중인 ‘시민토론 ON AIR’는 시가 정책시행 전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한 과제나 시민우수제안 중에서 주제를 발굴·선정해 토론장을 열고, 토론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찬반 투표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담론장이다.

‘OK1번가 시즌 2’는 시즌 1의 민선 7기 온라인 정책 제안에서 시민청원 중심의 시민소통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프로그램은 30일 동안 부산 시민 300명 이상이 공감한 청원에 부산시가 답하는 ‘시민청원 와글와글’에 이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담론장 ‘시민 토론 ON AIR’를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토론 ON AIR의 첫 번째 주제인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관한 홍보 문구 (사진: 부산 시청 홈페이지 캡처).

토론자료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제공되며, 진행 과정은 30일간 투명하게 공개돼 부산 시민 누구나 모니터링 가능하다. 토론 결과는 향후 정책 수립 시 활용되고, 토론참여자 중 원하는 시민에게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제공해 피드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토론 ON AIR’의 첫 번째 토론주제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YES or NO’다. 최근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급증하고, 동물복지에 관심은 높으나 이에 관한 찬반 대립이 격렬한 만큼 부산 시민들의 활발한 토론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은 OK1번가 시즌2 ‘시민토론 ON AIR’ 코너에서 실명확인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청원 와글와글’과 더불어 ‘시민토론 ON AIR’를 활성화하여 민선 7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시정을 실현하고, 빠른 시일 내 '현장 OK1번가'도 새롭게 시행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