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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부인, SNS서 문자 내용 공개하며 안 전 지사와 김지은 씨 '불륜' 재주장

기사승인 2019.02.22  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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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대책위 “피고인의 판타지를 배우자가 확산하고 있다” 강하게 반발 / 류효훈 기자

안 전 지사 부인 민주원 씨가 SNS서 자신의 남편과 김지은 씨는 불륜이었다고 재차 주장하고 있다(사진: 페이스북 캡처).

안희정 전 지사 부인 민주원 씨가 SNS을 통해 자신의 남편과 김지은 씨가 불륜이었다고 재차주장한 가운데,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원 씨는 20일 SNS을 통해 본인의 주장이 배척됐다고 안 전 지사와 김지은 씨의 불륜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2017 10월 경 저는 비서실장님에게 김지은 씨의 상화원 침실 난입을 이야기했고 비서실장님도 법정에서 같은 진술을 했다. 8월 증인석에서도 동일한 진술을 했으며 김 씨가 사과한 통화기록도 있다. 일관된 증언이 피고인의 아내라는 이유로 배척당했다. 안희정 씨와 김지은 씨에 의해 뭉개져버린 여성이자 아내로서의 제 인격이 항소심에서 다시 짓밟혔다”고 말했다.

민 씨는 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 씨가 주고받은 문자도 공개했다. 그는 “세 번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 밤에 안희정 씨와 김지은 씨가 나눈 텔레그램 문자를 봤다. 1심 판결문에서 나와 있다. 이 문자를 처음 보았을 때 치가 떨렸으며 두 사람은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불륜을 주장한 민주원 씨는 안 전지사와 김지은 씨가 나눈 문자도 공개했다(사진: 페이스북 캡처).

민 씨의 주장에 따르면, 스위스 현지 시각으로 새벽 1시경 안 전 지사가 “..”라고 문자를 보내자 김 씨는 "넹" 하고 답장을 했다. 안 전 지사가 담배 핑계를 대자, 김 씨는 바로 슬립만 입고 맨발로 객실로 찾아왔다고 한다. 민 씨는 “김 씨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법정에서 무슨 옷을 입고 갔는지, 무슨 신발을 신고 갔는지 묻는 질문에 기억이 안 난다며 아무 대답도 못했다고 한다. 다른 건 다 기억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사람이 자기가 성폭행당할 때 무슨 옷을 입었는지 기억을 못할 수 있을까. 그런 사람 진술을 왜 무조건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씨가 동료들과 나눈 문자 내용도 일부 공개하며 2심 판결에 대해서 의문을 표했다. 민 씨는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이미 세 차례나 당했어도 저렇게 절절하고 애끓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2심 판결이다. 성인지 감수성이 풍부하면 이 상황이 이해가 가는지 되묻고 싶다. 도대체 ‘감수성’으로 재판하는 나라가 지구상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법정 증거보다 상위개념인지도 묻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원 씨는 김지은 씨가 동료들과 나눈 문자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사진: 페이스북 캡처).

민 씨의 불륜 주장에 대책위도 SNS을 통해 입장문을 내며 반박에 나섰다. 대책위는 “문자, 카톡, 텔레그램 예상했던 것이 그대로 등장했다. 1, 2심 과정에서 제출된 같은 정치 집단 내 있었던 동료들이 피고인에게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책위는 “피해자(김지은 씨)가 종사했던 곳은 대권 그룹이다. 서로의 충성 상태를 독려하고 체크한다. ‘힘들지?’ 누가 물을 때 ‘힘들어요’라고 정직하게 답하면 큰일 나는 첨예한 인적망이다. 피해자는 최측근 수행비서 자리에 발탁된 신입이었다. 투덜대고 힘들어하고 지사님에 대해 데면데면하는 건 일을 유지하기로 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 인사에 대한 결정에 해고 불안이 있어도 정색한 표정으로 질물 할 수 없고 ‘충성 언어’로 읍소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대책위는 “위력 성폭력이 이루어지는 업계에 새로 진입한 사람은 그 어법을 배우고 구사해야 한다. 그 어법을 거스르고 정색한 표정으로 얼굴에 '나 피해자야'라고 쓰고 살아야 했다고 사후적으로 요구한다면 어떤 성폭력 피해자도 구제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민 씨의 성인지 감수성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대책위는 “당시의 환경을 감안하고 판단하는 것. 합리성 판단을 할 때 구체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 자유심증주의에서의 논리적 보완이다. 2018년 2월에 나온 성폭력 사건에서의 법관의 성인지 감수성도 합리성에 대한 보완 판례다. 부당해고를 판단할 때도 마찬가지다. 해당 업계와 업체가 신고인의 일탈을 주장할 때 근로감독관이나 판사가 확인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대책위는 민 씨의 불륜 주장은 도구일뿐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이상하게도 안희정에게는 지사님 힘내세요 응원하고 김지은은 죽이기를 한다. (민 씨는) 무죄가 나올 수 만 있다면 무엇이든 어떤 날조, 편집, 가짜뉴스 생산도 다 하겠다는 것인지. 이것이 2심 최후진술에서 안희정의 대응입니까. 이 모든 퇴행적 현장을 대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책위는 “슬립, 맨발, 연애, 서로 사귀었다 등 피고인의 주장을 배우자가 그대로 하고 있다. 피고인의 판타지를 배우자가 확산하고 있다. 사실이 전혀 아닌 내용을 기사화, 제목화하는 언론 기사는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기자 류효훈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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