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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몰 반값 할인에 새벽 배송...곤두박질치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파격 마케팅' 반격

기사승인 2019.02.17  21: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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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 마케팅에도 소비자 반응은 싸늘 / 제정은 기자

온라인 유통업계를 통해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줄었다.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치고 올라오는 온라인 유통업계를 견제하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반격에 나섰다.

마켓컬리(식품 배달 전문 업체), 헬로우네이처(식품 배달 전문 업체), 쿠팡(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켓컬리에서는 샛별 배송, 쿠팡에서는 로켓 와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샛별 배송은 마켓컬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후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신선 식품을 문 앞에 배달해준다. 단, 서울 및 경기 지역에 한하며 일반 택배 배송은 배송에 하루가 걸린다. 로켓 와우는 쿠팡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며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된다(사진: 마켓컬리, 쿠팡 홈페이지 캡처, 시빅뉴스 편집).

마켓컬리(식품 배달 전문 업체), 헬로우네이처(식품 배달 전문 업체), 쿠팡(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켓컬리에서는 '샛별 배송', 쿠팡에서는 '로켓 와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샛별 배송은 마켓컬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후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신선 식품을 문 앞에 배달해준다. 단, 이 서비스는 서울 및 경기 지역에 한하며 일반 택배 배송은 배송에 하루가 걸린다. 로켓 와우는 쿠팡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며 오전 9시까지 물건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된다. 신선 식품은 새벽 배송이 가능하다. 

직장인 이모(38, 서울시 마포구) 씨는 “다음 날 먹을 식단을 고민하다가 필요한 식료품을 사기 위해 늦은 시간 동네 편의점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쿠팡 와우 서비스를 알게 돼 주문했다. 그 전날 밤에 주문했는데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해서 편리했다. 계속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밝힌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은 2015년 54조 원, 2016년 65조 원이었지만, 2017년 78조 원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2018년에는 110조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 시장규모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공개한 ‘2018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8.5%, 2%, 1.3%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2.3% 감소했다.

이에 오프라인 유통업계들은 배송서비스, 초저가 정책 등 일명 ‘파격 마케팅’을 가지고 온라인 유통업계 견제에 나섰다. 새벽 배송 서비스, 반값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한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 새벽 배송 서비스인 '쓱 배송 굿모닝'을 도입했다. 쓱 배송 굿모닝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이마트 몰 상품을 주문하면 소비자가 다음 날 오전 6~10시 사이에 물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특급 배달 서비스다.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 ‘더 가까이, 더 싸게, 더 많이’라는 문구로 할인하고 있는 품목을 현수막에 표시해 입구에 붙여 놨다(사진: 취재기자 제정은).

파격 마케팅을 가지고 온 것은 대형마트만이 아니다. 편의점도 반값 할인 혜택, 배달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급성장하는 온라인 유통업계 대응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부터 ‘전 국민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The Price)’를 내놓으며 물건을 예전보다 더 싸게, 더 많이 살 수 있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 할인 품목은 휴지, 샴푸, 칫솔을 포함한 생필품과 식빵, 배추김치, 우유 등 식료품까지 다양하다. 실제 생수 2L 6묶음은 이전에 6000원 하던 것을 2700원으로 50%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지난해 배달 앱과 협업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유통업계들이 내놓은 혜택들에 소비자들은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지금 온라인 몰을 겨냥해 파격 할인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유통과정에서 이윤을 많이 남겨 먹었다는 것 아닌가. 실망스럽기만 하다. 앞으로는 온라인 몰을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렇게 파격 마케팅을 내놔도 공산품 같은 경우에는 배송비까지 합해도 온라인이 훨씬 싸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대형마트에 가면 기름값도 들고, 무거운 짐을 직접 들고 와야 해서 힘든데, 인터넷으로 몇 번 나눠서 주문하면 배송도 빨라 불편함도 없고 무엇보다 편리해서 좋다.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싸니까 급한 일 아니면 마트에 잘 안 가게 된다”고 말했다.

마트 업계 관계자는 “2014년을 기점으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몰은 매출이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돌아선 이유를 찾아 창고형 할인매장처럼 새로운 형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기자 제정은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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