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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앱, 서비스 먹통 사태...'오류 보상 3년 무료 이용권' 이벤트는 '가짜'로 판명

기사승인 2019.02.12  1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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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종일 지니뮤직 포털 검색어 1위 랭크...가짜 이벤트 소동은 리워드 앱 이용자 소행 가능성 / 신예진 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뮤직’이 때아닌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먹통이 돼 이용자들의 원성을 산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용권 무료’라는 헛소문 이벤트 홍보까지 퍼졌다.

지니뮤직 서비스 장애는 12일 오후 낮 12시 37분쯤 발생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지니뮤직에 접속하면 "네트워크 연결에 실패하였습니다. 연결을 확인하시고 다시 시도해주세요", "요청하신 서버 파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 조금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고객센터로 문의하여 주세요" 등의 안내창이 떴다.

지니뮤직 오류는 모바일 버전에서만 발생했다. PC 버전에서는 메인 홈 접속, 웹플레이어 기능 등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점심시간에 발생한 지니뮤직의 오류에 이용자들은 당황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노래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려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동시에 일부 이용자들은 포털사이트에 ‘지니뮤직’, ‘지니 접속’ 등을 검색했으며, 그 결과 ‘지니뮤직’은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직장인 이모(29) 씨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노래 들으려고 했는데 오류로 답답함과 짜증만 생겼다. 유독 지니뮤직의 오류가 잦은 것 같다. 지난해에도 접속 오류가 나더니 이번에 또 이런 일이 생겼지 않나"고 불만을 내뱉었다.

이날 지니뮤직의 서비스 장애는 네트워크 장비 오작동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니뮤직 측은 “금일 오후 12시 37분부터 1시 27분까지 약 50분간 네트워크 장비 오작동으로 인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긴급히 네트워크 대체회선을 구축해, 서비스 정상화를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네트워크 장비 교체 및 고도화를 통해 고객분들이 이번과 같은 불편을 겪지 않으시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뮤직'이 12일 정오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쳤다(사진: 지니뮤직 공식 페이스북).

갑작스런 오류로 곤욕을 치른 지니뮤직은 또 다른 논란에 직면했다. 지니뮤직을 사칭하는 가짜 이벤트 홍보가 SNS에서 급속도로 퍼진 것. 이날 발생한 오류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지니뮤직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지니뮤직 1000일 무료 스트리밍 이용권’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었다. SNS에서는 이용권을 받았다는 가짜 인증글도 쏟아졌다.

그러나 지니뮤직 측은 시빅뉴스에 “1000일 이용권 지급은 허위 안내”라고 선을 그었다. 지니뮤직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따라서 플러스 친구에 ‘지니뮤직’을 검색해도 뜨지 않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플러스 친구를 맺을 수 없다.

그렇다면 지니뮤직의 가짜 이벤트는 누가, 왜 시작한 것일까. 12일 오후 4시 기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러나 지니뮤직의 가짜 이벤트는 리워드 앱 ‘코니’를 이용하는 한 이용자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온라인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리워드 앱은 회원의 휴대폰 잠금 화면에 광고를 노출해 광고 수익의 일부를 회원에게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일명 ‘돈 버는 앱’으로 알려져 있다. 회원가입 시 앱 추천인을 입력하면 1000포인트도 준다.

한 블로그에 게시된 ‘지니뮤직 1000일 이용권 무료로 받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참고하면, 지니뮤직 1000일 이용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앱 ‘코니’를 다운로드 받은 뒤, 특정한 추천인 아이디를 기입해야 한다. 글 게시자는 “추천인 입력란을 하셔야 쿠폰함에 지니뮤직 1000일 이용권이 들어온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블로그는 폐쇄된 상태다.

한 네티즌은 “이벤트에 참여 후, 지니뮤직 1000일 이용권 받기를 누르면 이상한 카페로 이동한다. 지니뮤직 상담원 연결 눌러도 이용권 받기로 연결되더라, 이상해서 지니뮤직을 삭제했다”고 했다. 대학생 이모(27) 씨도 “한 번 오류 떴다고 약 3년이나 무료 이용권을 주는 회사가 어딨냐.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나”고 혀를 찼다.

한편, 지니뮤직은 KT 그룹에서 음원서비스, 유통, 기획 등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지니뮤직의 디지털 음원제공 서비스다. 2012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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