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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으로 유명한 유튜버 유정호 씨, "2년 구형받았다" 영상 호소...이유는 안 밝혀

기사승인 2019.01.27  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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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물에 의한 타자 명예훼손 아니냐" 추측 무성..."우리가 돕자"고 다수 네티즌들 나서 / 류효훈 기자


인기 유튜버 유정호 씨가 눈물 흘리며 징역 2년 구형받았다고 영상을 통해 밝히고 있다(사진: 유튜브 캡처).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었는데 그게 꼬였다.”

지난 26일, 9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인기 유튜버 유정호 씨가 유튜브에 눈물의 호소 영상을 올리며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네티즌들이 선행을 하는 유튜버에게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깜짝 놀랐다.

유튜버 유정호 씨는 중고나라 사기꾼이나 층간 소음 등 각종 불만사례들을 제보 받아 해결해주는 콘텐츠를 제작해 네티즌들로부터 속 시원하게 해준다며 칭찬을 들었던 사람이다. 게다가 ‘약자를 돕는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오랫동안 선행과 봉사활동도 해왔다.

이런 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 유 씨는 유튜브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지금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상태”라며 “이 영상이 마지막일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 씨는 “7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 지금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다. 지금까지 수천만 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간다면 아이랑 와이프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나한테 일을 달라”고 눈물을 쏟으며 호소했다.

이 영상이 올라온 뒤, '유정호'가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오르거나 청원까지 가는 등 수많은 논란이 일자, 유 씨는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입장문을 정리해 올렸다. 유 씨는 “저는 사실을 말했고 저로서는 뭔가를 바로잡기 위해서 한 행동이지만, 결과는 우선 구형을 2년 받았다는 말이고, 거기에 대해서 절대 저는 부당하거나 억울하다고 감형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형이 확정되거나 선고가 된 것은 아니다. 혹시나 제가 앞으로 아내와 제 아이를, 그리고 여러분들을 못 보게 된다면 못난 저를 둔 저희 아기와 아내를 위해 일거리를 달라고 부탁드렸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유 씨의 아내 배재은 씨도 영상을 올려 설명을 보탰다. 배 씨는 “아내로서 남편이 했던 일들을 지켜봤을 때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지은 죄가 있다면 그것은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 제 남편은 여러분들께 이런 말을 전하고 싶어 한다. 자신은 사실과 부당함에 대해서 말을 한 거지만,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거라고 했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정당하게 재판을 받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 씨가 왜 2년 구형을 받았는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올렸던 영상으로 인해 상대방으로부터 명예훼손죄로 구형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봉사활동과 선행을 많이 하는 착한 사람이 왜 징역을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뿔이 났다. 한 네티즌은 “채팅앱을 통해 만난 12세 아이를 성폭행한 40대 남자도 6개월을 받았는데 착한 일 많이 하고 부당한 일을 바꾸려는 사람에게 왜 2년이나 구형했는지 모르겠다. 이게 나라냐”고 화를 냈다.

배우 윤균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버 유정호 씨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가 사과문을 다시 올리기도 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다.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 번쯤 봐달라는 것. 추가글, 청원이라는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도 있다. 제가 이런 부분을 아는 게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 차례 논란이 일자, 윤균상은 글을 삭제 한 후 27일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도와 달라 하지 않았고 청원도 하면 안 된다고 썼지만, 의도한 바가 그대로 전해지지 않아 여러분들 불편하게 한 점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버 유정호 씨의 2년 구형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법률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법알못 가이드’의 유튜버 박남주 씨는 “변호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정호 씨를 돕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들에게 연락했고 그 중 몇 분이 적극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정호씨 지인이라고 밝힌 ‘케렌시아TV’의 유튜버 황희두 씨는 “유정호 씨는 7년 간 남들을 돕기만 해온 사람이다. 저도 정호 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제는 우리가 유정호 씨를 도와야할 때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기자 류효훈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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