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 쿠팡은 지난해 8월 일반인이 개인 승용차로 택배 배송 업무를 할 수 있는 ‘쿠팡 플렉스(Coupang Flex)’를 도입했다. 쿠팡 플렉스 지원 현황에 따르면, 현재 하루 쿠팡 플렉스로 일하는 사람만 4000여 명이다.
쿠팡 플렉스는 지원자가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원하는 날짜를 근무일로 선택해 자유롭게 택배 배송 업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형태다. 일반인을 배송 기사로 쓴다는 점에서 다른 업계와 차별화를 뒀다. 쿠팡 플렉스는 자신의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서 배달이 가능하다. 이 점에서 쿠팡 플렉스는 지원자들에게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쿠팡 플렉스는 쿠팡 채용 홈페이지에서 쿠팡 플렉스 페이지로 이동해 신청 양식을 작성한 후 지원 가능하다. 지원이 완료되면, 쿠팡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특정 주제를 기준으로 모여 콘텐츠를 주고받는 채팅방 형식. 상대방의 번호를 몰라도, 친구추가를 하지 않아도 채팅이 가능함)에 입장할 수 있다. 쿠팡 플렉스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간단한 사전 교육, 정보공유 등이 이뤄진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사전 교육이 완료되면, 쿠팡 배송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배송 현황 업로드 및 확인을 할 수 있다.
쿠팡 플렉스는 학생부터 주부, 직장인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 플렉스에 지원하는 인원은 대부분 직장인이 차지한다. 자신의 월급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직장인들이 부업으로 일한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쿠팡 플렉스의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하는 데가 줄어들거나 인원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인도 지원 가능한 쿠팡 플렉스에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지난해 대비 10.9% 인상됐다.
반면, 누구나 택배 배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죄 악용이 염려된다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배송이 빨라 쿠팡을 자주 사용한다는 직장인 양모 씨는 “거의 모든 물건이 당일 배송돼 쿠팡을 자주 이용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쿠팡이 일반인 택배기사도 고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범죄에 악용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쿠팡 플렉스들의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한 아파트의 현관 비밀번호가 공유돼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11월 ‘쿠팡 이츠(Coupang Eats)’ 선보였고, 3월 쿠팡 플렉스를 통해 ‘쿠팡 이츠 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 이츠 서비스는 식음료를 사전 주문하면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비밀번호 공유하면 범죄에 악용될 소지는 충분하다고 봄
경험자이고 지금도 간간이 하는 사람으로써
운좋으면 차포떼고 순익 시급 15000원 정도되는건 인정
운 나쁘면 차포떼고 순익 시급 5천원도 안되는것도 사실
정말 소일거리로 노느니 용돈이나 벌자는 생각으로 하는거면 괜찮은 알바정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