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문 대통령 “고용 부진 가장 아쉬워…양성평등 실현 위해 노력할 것”

기사승인 2019.01.10  20:05:41

공유
default_news_ad2

- 생방송 신년 기자회견...자유로운 질문, 센스있는 답변으로 회견장 화기애애 / 신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를 달군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진행자이자 발표자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126분간 기자회견을 직접 이끌었다.

기자회견이 진행된 이날은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 만 20개월 되는 날이다. 대통령 임기 60개월 중에 3분의 1이 지나는 시점인 셈. 문 대통령은 그간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고용 지표 부진을 꼽았다.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새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고용부진의 원인에 대해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효과도 일부 있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제조업 일자리가 계속 줄어드는 것이 문제"라면서 "그래서 강조하는 게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타를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취약 계층 보호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정책 기조 유지를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기조를 유지해 가면서도 보완할 점들을 충분히 보완해서 작년과는 다른 더 늘어난 고용지표, 그래서 고용과 양과 질을 함께 높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6차례 진행된 여성들의 대규모 집회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 집회로 일명 혜화역 시위로도 불린다. BBC 기자는 해당 시위를 언급하며 한국 사회의 양성 불평등을 꼬집었다. 선진국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은 양성 불평등이 심한 국가 중 하나라는 지적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질문에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 들어서 고위 공직에 여성들을 많이 진출케 하는 등 여성들이 겪는 유리천정을 깨려는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도 여성고용율도 높아졌고,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 모든 성들이 평등하게 경제활동, 사회활동 또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다수의 기자들이 질문권을 얻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

최근 불거진 사회의 극심한 젠더갈등에 대해서는 사회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봤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갈등이 아니라고 본다. 난민 문제라든지, 소수자 문제, 늘 갈등들이 있게 마련다. 그런 갈등을 겪으면서 사회가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젠더 갈등과 관련해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두드러지게 하락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남녀 갈등으로 지지도 격차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지지도가 낮은 이유는 정부가 희망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절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되고, 보다 더 잘 소통하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언론에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언론과 정부는 서 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그러나 더 나은 대한민국,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또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혁신적 포용국가, 이런 목적을 향해서 가는 면에서는 서로 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한 팀’이라는 생각을 늘 해 주면 고맙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인선 등 2기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두고 ‘친문 색채가 짙어졌다’는 평가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청와대는 다 대통령의 비서들이기 때문에 친문 아닌 사람이 없는데 더 친문으로 바뀌었다고 하면 아마 물러난 임종석 비서실장이 아주 크게 섭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회견장에는 폭소가 터졌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