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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한은 "새해를 축하합니다"...그 차이는?

기사승인 2019.01.03  1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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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위원 박시현

드디어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이 밝았다. 전국 방방곡곡의 해맞이 명소에는 첫 해를 보며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사람들은 개인적 소망과 더불어 새해를 맞아 서로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눈다. 특히 남한 사람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가장 흔하게 사용한다. 그 밖에도 “소원성취하세요”, “건강하세요”, “부자 되세요”라는 말도 자주 쓴다.

최근 남한에서는 연말연시에 문자 메시지와 SNS로 새해인사를 전하는 풍습이 널리 퍼지고 있다. 새해 인사 문자 메시지도 종류가 여러 개였다. 그중에는 황금돼지해에서 힌트를 얻어서 '돼지'란 단어를 '되지'라는 긍정적 단어의 의미로 사용하는 메시지가 단연 인기였다. 그건 “건강해야 돼지, 사랑해야 돼지, 행복해야 돼지”로 되어 있다.

북한은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든 가운데,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펴지고,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고 한다. 새해 북한의 평양 주민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찾아가 꽃을 바치는 것이다. 남한은 대부분 음력설을 쇠지만, 북한 주민들은 양력 1월 1일을 설로 쇠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1월 1일 새해를 ‘진짜설’, 음력설을 ‘가짜설’로 부른다고 한다. 설음식을 준비하고, 차례를 지내며 어른들을 찾아가 세배하는 것도 1월 1일에 한다. 남한에서 떡국을 먹는 것과 달리 북한에선 만둣국과 송편을 챙겨 먹는다.

북한의 새해 인사말 중에 가장 일반적인 표현은 “새해를 축하합니다”라고 한다. 이외에도 “새해를 축원합니다”, 또는 “새해 건강하십시오”, “새해에 좋은 일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인사말도 자주 한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남한처럼 “새해 복 받으세요”란 인사말은 없다. 북한 사람들은 복 받으란 말은 쓰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북한에선 운수나 복은 미신이고, 조물주나 종교적 신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해가 되면 주고받는 연하장도 남한에선 ‘근하신년’이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일반적인데, 북한에서는 ‘새해를 축원합니다’가 주된 연하장 인사말이다.

남북이 갈린 지 오래 되니 새해를 맞이하는 인사말도 이렇게 달라졌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축원합니다”란 두 말이 모두 정감 있게 와 닿는 새해가 앞으로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편집위원 박시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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