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부산 명소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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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부산 명소 6곳 선정
  • 취재기자 이종재
  • 승인 2019.01.0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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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감천문화마을·해운대해수욕장에 더해 송도해수욕장·자갈치시장·마린시티 신규 선정 / 이종재 기자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경(사진: 취재기자 이종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9~20 한국관광 100선’에 부산 명소가 다수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왔는데 이번이 네 번째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명소는 ▲부산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해운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자갈치시장, ▲마린시티 등 총 6 곳이다. 이는 지난 2017~2018년 선정에 비해 두 군데가 늘어난 결과이며, 전체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기존에 선정됐다가 이번에 다시 선정된 곳은 세 곳이다. 태종대는 부산의 해안 절경과 함께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3년 이후 네 번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감천문화마을도 지난 2015년 이후 세 번 연속으로 선정됐다.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도 세 번째 선정됨으로써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3년 전에 친구와 부산을 여행한 한 대학생은 “지금 생각해도 감천문화마을은 경치도 좋았고 즐길 것도 많아서 좋았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했던 기억도 남아 있다. 다른 관광지로 갈 때마다 버스를 한 시간씩은 타야해서 피곤했다”고 말했다.

최근 홍콩이나 뉴욕 맨하탄을 방불케하는 고층빌딩 숲 야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산 마린시티(사진: 취재기자 이종재).

또한, 해상 케이블카로 유명한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국내 최대 수산물 시장으로 알려진 자갈치 시장, 아름다운 마천루와 야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린시티 등 세 군데가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여섯 곳 외에도 다양한 명소가 있다”며 “부산은 바다, 산, 강 등의 여러 자연경관과 대도시의 활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 도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넘치는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정은 2배수의 예비 후보 선정을 시작해서 세 차례의 심사를 걸쳐 선정됐다. 학계, 여행업계 여행작가와 기자, 여행 동호회 회원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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