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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해고될래요?” 초등 3년생 조선일보 손녀 ‘폭언’ 파문

기사승인 2018.11.23  0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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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방정오 대표 딸, 50대 운전기사에 막말...분노한 국민들 "아이는 부모의 거울, '괴물'로 누가 키웠나" / 신예진 기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이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가 50대 운전기사 김모 씨에게 한 폭언이 공개돼 국민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미디어 오늘은 방 전무의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운전기사 김 씨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육성을 보도했다. 김 씨는 해당 음성파일을 방 전무 측에 전달했으나 해고 통보를 받았다.

공개된 파일에 따르면, 방 전무의 딸은 김 씨에게 거리낌 없이 반말한다. 방 전무의 딸은 “내 차야 아저씨”, “돈 벌거면 똑바로 벌어, 아저씨처럼 바보 같이 사는 사람 없거든”, “네 엄마, 아빠가 널 교육을 잘못시키고 이상했던 거야”, “네 부모님이 네 모든 식구들이 널 잘못 가르쳤네” 등 50대인 김 씨를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방 전무의 딸이 김 씨를 때리는 듯한 음성도 있었다. 무언가를 툭툭 건드는 소리와 함께 “아우, 이제 막 때리기까지 해 이제?”라는 김 씨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방 전무의 딸은 “내려줘, 당장 내려줘, 아저씨 짤리든 말든 내가 안 말했으면 아저씨는 해고야”라고 말했다. 아이는 그러면서 김 씨를 향해 “진짜 미쳤나봐”라고도 했다.

조선일보 손녀인 방정오 TV조선 전무 딸이 50대인 운전기사에게 막말을 하는 음성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방 전무 딸의 만행이 공개되자, 국민들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대다수 국민들은 “초등생이라고 믿기 힘든 발언”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화살은 부모인 방 전무의 부부에게 돌아갔다. 한 네티즌은 “기본예절도 없는 그런 아이로 누가 만들었을까”라며 “저 아이가 성장하면 바로 제2의 조현아, 조현민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며 “아이를 괴물로 만든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볼 때”라고 혀를 찼다.

일각에서는 MBC를 제외한 타 방송사에서 방 전무 딸의 만행을 보도하지 않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한 네티즌은 “네이버 메인뉴스 정치, 경제, 사회면은 물론이고 MBC를 제외한 KBS, SBS, JTBC 등 단 한군데서도 방송되지 않았다”며 “자기 신문에 자기 손녀딸 이름 올리고 싶진 않겠지”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선일보의 사과와 재벌의 갑질에 대한 법적 규제를 요구하는 청원이 쏟아졌다. ‘조선일보 사주 초등학생 손녀가 운전기사 노인에 대한 갑질’, ‘조선일보 손녀딸 갑질에 대한 부모의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등의 청원이다.

청원글 'TV조선 방정오 대표 가족의 갑질 문제 진상규명 해주세요'를 게시한 청원자는 “기사에게 고함을 지르고 해고를 운운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라며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 갑질 사회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방 전무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방 전무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인도 아닌 미성년자 아이의 부모가 원하지 않는데도 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라며 "사생활 침해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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