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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태산' 일베, 이번엔 ‘여친 몰카 배틀’ 파문...경찰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18.11.20  2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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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들 여자친구 몰카 무차별 게시..."해당 범죄 강력 처벌" 청와대 청원게시판엔 12만여 명 참여 / 신예진 기자

극우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여자친구를 상대로 한 불법 몰카 ‘인증샷’ 대란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수사국은 일베에 게시된 '여자친구 몰카 사진'과 관련해 이날 일베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일베 회원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방침이다.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지난 18일부터 여자친구를 몰래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는 '몰카 대란'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 일간베스트 캡쳐).

앞서 일베 회원들은 지난 18일 새벽부터 여자친구나 전 여자친구를 몰래 촬영한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 사진, 숙박업소에서 촬영한 듯한 사진 등이 다수 게시됐다. 일부는 여성의 얼굴이 드러난 나체 사진, 성관계 사진 등도 내놨다. 물론 상대방의 동의 하에 촬영했다고는 보기 힘든 사진들이었다. 이 사진들은 ‘여친 인증 릴레이’, ‘여친 나도 인증한다’ 등의 제목으로 일베에서 공유됐다.

일베의 ‘여친 인증’ 릴레이에 분노한 여성 커뮤니티가 이를 공론화했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을 게시했다.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을 처벌하라'라는 제목의 청원은 20일 오후 5시 현재 12만 7000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청원자는 “믿고 사귀는 남자친구도 저런 범죄행위를 안일하게 생각해 막 저지르는 사회”라며 “피해자들은 평생 어디서 떠돌지 모르는 내 알몸 사진에 불안해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일베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로 퍼가는 2차 가해 행위도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불법 촬영 범죄를 포함한 사이버 성폭력 100일 특별단속을 마칠 즈음 해당 사건이 불거진 것도 한 몫 했다. 경찰은 채증 등 압수수색에 필요한 조치 등을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문제의 사진들이 불법 촬영물이면 작성자가 1차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일베 운영자가 이를 방치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 착수 사실이 알려지자, 일베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문제가 됐던 게시물 대부분을 삭제한 것. 그러나 경찰은 수사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겨례 신문에 “경찰 관계자는 “게시물이 삭제됐다 하더라도 서버 기록을 통해 게시물의 내용과 게시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며 “사진이 2차·3차 유포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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