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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망 모녀에게 무슨 일이...부검 결과 같은 시간대 익사 확인

기사승인 2018.11.08  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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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황상 자살 가능성 제기...해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독극물 등 추가 조사 의뢰 / 신예진 기자

최근 제주 해안에서 3세 장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장 양의 엄마 장모(33) 씨도 제주항 인근 바닷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모녀는 같은 날 익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이들을 죽음으로 이끈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39분께 제주항 동부두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발견됐다. 딸 장 양이 숨진 채 발견된 지 3일 만이다. 장 양은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 갯바위에서 발견됐다.

숨진 장 씨는 낚시꾼의 눈에 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꾼이 방파제를 넘다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한 것. 출동한 경찰은 시신이 입은 옷차림이 CCTV에 찍힌 장 씨의 옷차림과 같다고 봤다. 또 지문 역시 장 씨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모녀의 부검을 맡은 강형욱 제주대학교 의대 교수는 이날 이 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장 씨에 대한 부검 결과를 밝혔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강 교수는 "(장 씨) 시신의 전신 부패 변색 상황으로 봐서 시신 발견 5일 전인 2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딸 장 양의 사망 시점과 동일한 시간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상은 없었고 양쪽 폐에서 전형적인 익사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제주에서 숨진 장모(33) 씨 모녀가 비슷한 시간대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앞서 장 씨 모녀는 지난 10월 31일 밤 김포 친정집을 떠나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 시내 모텔에서 2박을 묵었다. 제주도에 온 지 이틀째 되던 지난 2일, 이들은 머물던 숙소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오전 2시 38분께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로 갔다. 이어 택시에서 내린 장 씨가 딸을 안은 채 바다 쪽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다만 이들이 도로 위로 올라오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모녀의 죽음을 두고 장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딸과 제주를 찾은 장 씨는 서울-제주 편도행 티켓을 끊었다. 제주서 머물던 숙소 욕실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발견됐다. 또 함께 사는 부모에게 제주행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장 씨의 아버지는 파주경찰서에 딸 장 씨의 실종신고를 했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해경은 국과수에 약물, 독극물, 플랑크톤 등 추가 조사를 의뢰했다. 해경은 장 씨가 숨진 원인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 중이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향후 2차 감정결과와 최근까지 확인된 행적 수사를 토대로 실족사인지 범죄에 연루됐는지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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