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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온수 매트로 옮겨 붙은 ‘라돈 파동’..."기준치 10배 넘는다" 보도에 '발칵'

기사승인 2018.11.06  2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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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소비자 제보에 대현하이텍 홈페이지 마비...'라돈 피해' 온라인 카페 등장하자 원안위 조사 착수 / 신예진 기자

이번엔 온수 매트가 라돈 검출 의혹 대상에 올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대현 하이텍의 ‘하이젠 온수 매트’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5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겨울철 대다수 가정에서 사용하는 온수 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한 주부가 제공한 온수 매트에서는 라돈 수치가 218Bq/㎥를 기록했다. 또 다른 주부의 온수 매트는 기준치가 10배가 넘는 라돈 1520Bq/㎥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기구(IARC)에 의해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페암 주요 원인 물질 중 하나기도 하다. 라돈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두드러기나 알러지 같은 피부 질환과 갑상선 질환 등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돈 온수매트 논란은 지난 10월 처음 불거졌다. 주부 A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대현하이텍이 제조한 하이젠 온수 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주장한 것. A 씨는 ”작년 10월 말쯤부터 아이의 기침이 심해졌는데 온수 매트 탓이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하이젠 온수 매트 라돈 측정 결과도 공개했다. 라돈의 기준치는 4pCi/L이지만 하이젠 온수 매트에서는 16.9pCi/L의 수치를 기록했다. 원안위는 5.4pCi/L를 초과하는 경우 정밀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해당 글은 주부들이 주로 가입한 맘카페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현하이텍 측은 지난 10월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대현하이텍은 ”전문 시험기업인 ‘알엔테크’에 의뢰했다“며 “한 달 동안 측정했지만, 정상 수치로 나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돈과 관련해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기존 매트를 신규 매트로 대체해 교환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라텍스 침대의 라돈 수치를 재고 있다(사진: 더 팩트 이선화 기자, 더 팩트 제공).

대현하이텍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피해자 모임 온라인 카페 ‘온수 매트 라돈 피해’도 개설됐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현하이텍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고객센터도 정상적인 연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지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죄송합니다. 귀하의 전화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흘러나온다.

하이젠 온수 매트를 구입했던 일부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1시간을 기다려도 본사 전화 연락이 안 된다”며 “처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본인의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하이젠 온수 매트 사용자다. 전화 연결이 안 된다. 꼭 교환하고 싶다. 전화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원안위는 하이젠 온수 매트를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를 통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제보를 받아 현재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 문제나 결함이 확인될 경우 결과를 공개하고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돈 논란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대진침대가 라돈 매트리스로 곤혹을 치렀다. 이후 라돈 베개, 라돈 생리대 등이 등장하면서 라돈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25일에는 라돈 피해 사실 인정과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되기도 했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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