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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IFF 개막작 한국 '뷰티플 데이즈', 폐막작 중국 '엽문 외전'에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18.10.02  23: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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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일 79개국 324편 상영...세계 3대 영화제 화제·이장호 회고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 류효훈 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기념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영화제부터 ‘2018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 원년’을 선언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영화팬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 영화제와 달리 모든 영화 단체가 보이콧을 철회하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어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일간 79개국 32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은 중국 출신인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작년에는 개막작과 폐막작이 처음으로 모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었지만 올해는 모두 남성 감독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으로 한국 작품이 선정된 것은 지난 2011년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 2016년 장률 감독의 <춘몽>, 2017년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제23회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데이즈>, 폐막작 <엽문외전> 포스터(사진: 네이버 영화).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는 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14년 만에 엄마를 만나러 한국을 찾은 조선족 젠첸이 짧은 만남 후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엄마는 탈북여성으로 어떻게 해서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떠나야만했는지 생존을 위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젠첸의 시선을 따라가며 확인할 수 있다. 메가폰을 잡은 윤재호 감독은 단편 <히치하이커>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기도 했고, 다큐멘터리 <마담B>는 모스크바, 취리히 영화제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감독이다.

폐막작 <엽문 외전>은 견자단의 <엽문> 시리즈의 스핀 오프로 제작된 작품이다. 영춘권의 대가 ‘엽문’에게 패한 ‘장천지’가 주인공으로 거대 지하조직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무술 액션 영화다. <옹박>으로 유명한 액션 배우 토니 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데이브 바티스타가 출연한다. 메가폰을 잡은 원화평 감독은 <사형도수>, <취권>으로 홍콩 무술액션 장르에 한 획을 그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90년대 말 할리우드로 진출해 <매트릭스>, <킬 빌>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이다.

개막작과 폐막작 외에도 풍부한 영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출품작들이 대거 쏟아졌다. 칸 영화제 최대 화제작 <경계선>,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콜드 워>, 칸 영화제 개막작 <누구나 아는 비밀>, 폐막작 <돈키호테를 죽인 남자> 등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복귀작들도 화제를 끌고 있다. <위플래쉬>, <라라랜드>를 통해 알려진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전기 영화인 <퍼스트맨>으로 돌아왔다. <그래비티>를 제작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앞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복귀작 <로마>로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주목 받고 있다.

호러, 사이언스 픽션, 컬트영화의 신작들을 위주로 소개하는 미드나잇패션에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 있다. 1978년 존 카펜터가 감독한 공포 영화의 전설 <할로윈>의 직접적인 속편이 나오기 때문이다. 4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할로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데이빗 고든 그린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역사를 지닌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영화와 작가들의 등장으로 아시아와 세계 영화사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65년에 제작된 <필리핀 예술가의 초상>을 시작으로 <3세계 영웅>, <카인과 아벨>, <대장장이 플라비오> 등 총 10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80년대 리얼리즘 영화의 선구자 이장호 감독 회고전도 진행된다. 당시 역대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데뷔했던 작품 <별들의 고향>을 시작으로 <바람불어 좋은 날>, <바보선언>, <어우동> 등 그의 대표작 8편이 상영된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아시아 영화의 주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도 초청됐다. 이란 정부 탄압으로 인한 자택감금에도 불구하고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3개의 얼굴들>을 제작해서 올해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한국영화도 빠질 수 없다.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에는 상업, 예술, 블록버스터, 독립 장르의 다양한 작품이 쏟아졌다. 칸영화제 비평가협회상과 벌칸상을 받은 <버닝>과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으로 5분간 전원 기립박수를 받으며 극찬 받은 <공작> 등이 상영된다.

취재기자 류효훈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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