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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왜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할까? / 강산

기사승인 2018.09.22  1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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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혼영, 혼밥, 혼여(행) 등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영화를 보고, 혼자서 여행 가는 사람들을 다양하게 부른다. 이들을 또 나홀로족, 혼족, 코쿤족이라고도 부른다. 코쿤족은 영어 ‘cocoon’, 즉 ‘누에고치’라는 말에서 만들어졌다.

이렇듯 사람들이 혼자서 하는 일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 사람들은 남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고 혼자서 일과시간 외에 혼자 하는 일을 자신의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무언가를 하려면 비용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코쿤족 중에는 안정적인 수입을 갖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나홀로족이 늘어나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인기 TV프로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이진우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5%가 나홀로족이다. 이렇게 나홀로족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적인 인식변화와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사람들은 혼자서 활동을 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됐음을 지적한 말이다. 남들과 다니게 되면 무언가를 할 때 간섭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혼자 다니게 되면 남들의 관심을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을 요즘 혼자서 여행을 가고, 밥을 먹으며, 영화를 보러 간다.

이런 나홀로족의 문화는 요즘 SNS에서도 많이 유행한다. SNS에서는 혼자서 행동하는 것을 레벨로 나누기도 한다. 하지만 혼자 다닌다고 해서 이들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면 안 될 것 같다. 역시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진우 씨는 “나홀로족의 증가는 소비와 생산의 증가로 이어져 경제 성장률을 증가시킨다”며 “따라서 나홀로족을 겨냥한 작고 간편한 ‘심플 앤 스몰(SNS)’ 제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코쿤족이 경제 성장을 돞는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나는 이들이 혼자 사는 것을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게 보는 것도 아니다.

결국 1인 가구들이 늘어남으로 인해 사람 간의 소통이 줄어든다. 소통을 해야 문제를 알고 해결을 할 수 있지만, 나홀로족인 사람들은 스마트폰, 반려동물 등으로 소통을 제한하고 남과의 소통을 단절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사람을 만나 면대면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을 간섭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애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간섭을 애정으로 약간의 의식을 바꾸면 살벌한 세상도 괜찮은 공간이 될 수 있다. 

부산시 남구 강산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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