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민 평가단 구성해 대중교통 서비스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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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민 평가단 구성해 대중교통 서비스 진단한다"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8.08.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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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3개월 간 전국 도시철도 및 고속버스 평가....교통 약자 포함 평가단 4600명 모집 나서 / 송순민 기자
대중교통을 평가하는 대중교통 평가단을 8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대중교통을 평가하는 평가단을 모집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광역, 도시철도 및 고속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대중교통 평가단’을 모집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3개월 동안 진단한다.

이번 서비스 평가는 격년 단위로 시행되는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평가단은 광역·도시철도 및 고속버스의 노선별 탑승객을 대상으로 현장과 웹·앱을 통해 모집될 계획이다. 평가단 중 20%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로 채워진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국민의 의견이 평가에 반영되게 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은 광역·도시철도 15개사, 고속버스 8개사다. 평가 방법은 노선별 이용객을 고려해 각 운영사당 100~200여 명씩 총 4600여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 시외 및 시내버스와 터미널 등은 각 지자체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자들이 평가하는 항목은 운영서비스, 이용환경, 정보 및 안내, 쾌적 환경, 안전 환경 등으로 구성되며 모바일과 웹을 이용해 평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통해 평가의 편의성을 높이고, 정기적인 반복 조사가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 결과는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된다. 또한 대중교통 현황조사 및 시책평가 시스템(https://ptc.kotsa.or.kr)에 결과를 공개하여 정책 개선 등에 참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관계자는 대중교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 평가단은 대중교통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운영한다(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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