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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공무원 시험...그래도 청춘들이 몰린다

기사승인 2018.07.10  23: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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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직장인 10명 중 1명이 공시 준비 매달려...국가직 9급 공채 경쟁률 41대1 / 신예진 기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이 전체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0~30대 취준생 및 직장인 285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21.6%에 달했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1명으로 11.4%로 집계됐다.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용 안정성’ 때문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78.2%의 응답자가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 뒤를 ‘노후 연금을 받기 위해’, ‘일반 기업에 비해 복지제도나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 등이 이었다.

직장인 박모(26, 부산 사상구) 씨는 “솔직히 중소기업은 연차를 쓰기도 눈치 보이고, 출산휴가는 꿈도 못꾼다”며 “여자 직원이 결혼하면 다들 1~2년 안에 퇴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박 씨는 “한 때 진지하게 공무원을 준비해 볼까 고민했는데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라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10일 2030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285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밝혔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공무원 합격은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은 41 대 1을 기록했다. 4953명 선발에 20만 2978명이 몰렸던 것. 서울시 7·9급 공채는 상황이 더 심각했다. 1971명을 뽑는 자리에 12만 4259명이 몰려 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시생들은 공무원 시험 준비에서 가장 힘든 점을 ‘치열한 경쟁력’으로 선택했다. 과반수 이상인 65.5%가 이를 선택했다. 합격하지 못한 공시생들은 또다시 기약 없는 수험생 생활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 비슷한 맥락으로 ‘채용 규모가 작다(40.0%)’, ‘채용 빈도가 낮다(39.1%)’도 공시생들을 힘들게 하는 요소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공무원을 준비하는 취준생과 직장인들은 언제까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생각일까. ‘공무원 시험 준비는 최대한 얼마나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7.8%가 ‘최대 2년 도전할 것’을 꼽아 1위에 올랐다. ‘1년’ 도전을 계획한 응답자는 32.0%, ‘합격할 때까지’ 도전을 지속하겠다는 응답자는 16.0%으로 집계됐다.

국가공무원 9급 공채를 준비 중인 박영후(25) 씨 역시 2년 안에 합격하는 것이 목표다. 박 씨는 “졸업 전 한 학기를 남기고 휴학해 공무원 공부에 뛰어들었다”며 “합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2년 안에 합격하지 못하면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라고 씁쓸해했다. 그는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죽기 살기로 공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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