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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발리’ 아궁 화산 잦아들어 공항 운영 일단 재개

기사승인 2018.06.30  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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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당국 "분화는 여전, 화산재 밀도·분출 강도 약화"...대항항공 등 운항 재개 / 신예진 기자

유명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 분화가 잦아들었다. 일시 폐쇄됐던 국제공항은 운영을 재개했고, 발이 묶였던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 재난방지청은(BNPB)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화산재의 양이 줄고 풍향이 바뀌면서 운영을 조기에 재개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국가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트위터에 “아궁화산의 분화가 약해져 공항 운영을 가동하기로 했다”며 “여전히 화산 분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화산재 밀도와 분출 강도는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정상 운영에 발맞춰 국내 항공사들도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 5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발리행 항공기를 띄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발리행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기로 결정했다“며 ”예정된 스케줄대로 비행기가 뜰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8월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 모습(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앞서 아궁 화산은 지난 27일 밤 10시 20분께 분화를 시작했다. 화산은 상공 2000m까지 연기를 뿜어 올려 다량의 화산재를 발생시켰다. 이에 재난당국은 화산 경보단계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로 격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발리섬의 응우라라이 공항, 자바섬의 블림빙사리 공항, 젬버섬의 노토하디네고로 공항을 임시 폐쇄했다.

휴가차 발리를 방문한 A 씨는 ”쿠타 해변에 서핑하러 나왔는데 재가 날렸다“며 ”아궁화산과 거리는 멀지만 바람 타고 날아온 화산재가 뿌옇게 보였다“고 말했다. A 씨는 ”미세 먼지 심한 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는 발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우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3일 뒤 발리로 떠난다는 한 네티즌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변까지 재가 날리면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라며 ”풍향이 언제 바뀔지도 모르는 데 솔직히 걱정되긴 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신모(21, 부산시 진구) 씨도 ”친구들과 방학을 맞아 다음 달에 발리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며 ”운이 나빠 공항에 발이 묶이는 상황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신 씨는  ‘여행을 취소할 생각은 없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절대 없다”며 웃었다.

한편, 발리섬에서 가장 큰 화산인 아궁 화산은 지난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다행히 외국인이 주로 찾는 남부 쿠타 지역과 60km 이상 떨어져 있어 관광객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 11월에는 화산의 분화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돼 우리 국민 173명이 발리에서 발을 굴렀다. 당시 정부는 특별기를 급파해 우리 국민을 무사 귀환시킨 바 있다.

외교부는 국민들의 신변 안전에 유의를 부탁했다. 외교부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우리 국민들은 위험지역 내로 접근을 자제하길 당부한다”며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영사과나 외교부 영상콜센터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영사과 직통 전화는 021-2967-2580, 대사관 긴급 당직 전화 0811-852-448, 외교부 영사 콜센터는 82-2-3210-0404다.

취재기자 신예진 dpwlsld294@gmail.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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