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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비켜가지 못한 민주당 태풍...오거돈 후보 승리, 부산 첫 진보 시장 탄생

기사승인 2018.06.14  0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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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초단체장, 12곳 민주당 우세, 한국당은 서구·수영구 승리 / 신예진 기자

민주당 불모지였던 부산이 파랗게 물들었다.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은 부산 시장과 구청장, 시의원까지 대부분 싹쓸이했다.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일 부산 최초의 진보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는 개표율 44.6%인 이날 밤 11시 51분 현재 54.4%의 득표율로 '당선 확실'로 분석됐다. 2위 서병수 한국당 후보는 38.4%에 그쳤다.

오 후보의 부산시장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04년부터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서병수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해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오거돈 후보의 이번 선거 승리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선거 전 치러진 각종 여론조사와 이날 실시된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타 후보들에 비해 크게 앞섰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거돈 후보는 58.6%, 서병수 한국당 후보는 35.4%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거돈 후보는 이날 밤 10시 당선이 확실시되자 서면의 선거캠프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예견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 후보는 “부산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23년간의 부정부패와 차별, 불통의 시정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후보는 “이 평화의 시대에 부응하고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시민의 삶을 크게 증진하게 시키는 부산시장이 되겠다”며 “서병수 후보가 시장 재임 기간 추진했던 사업 중에서 부산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자문하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10시께 부산진구의 선거캠프에서 두 손을 들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사진: 오거돈 후보 블로그).

부산의 기초단체장의 지형도 완전히 달라졌다. 14일 0시 30분 현재, 16개 구·군 중 12곳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한국당은 서구와 수영구 2곳, 기장군에는 무소속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사상구는 김대근 민주당 후보와 송숙희 한국당 후보가 각각 50.4%, 49.6%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사실상 수영구와 서구를 제외하면 민주당이 싹쓸이한 셈이다. 앞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는 기장 군수를 제외한 15개 구청장 자리를 새누리당이 모두 가져갔다. 기장 군수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4년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후보가 이겼다. 김석준 후보는 초반부터 나머지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14일 밤 0시 기준 개표율이 48.2%인 가운데, 김석준 후보는 46.8%를 차지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보수 단일화 후보인 김성진 후보는 28.0%의 득표율을 얻었다.

한편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역시 민주당이 승리했다. 윤준호 민주당 후보는 4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승리의 깃발을 들었다. 14일 0시 20분 기준, 윤준호 후보는 54.6%로 김대식 한국당 후보(32.2%)를 크게 앞섰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저작권자 © CIVICnews / 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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