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압승’ 광역단체장 14석 싹쓸이…부산 울산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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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압승’ 광역단체장 14석 싹쓸이…부산 울산도 넘어갔다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8.06.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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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민주당 압승 예측…시·도지사 14곳 우세 / 정인혜 기자
선거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사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트위터).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4곳,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0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광역단체장 2곳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곳에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 박원순 후보(55.9%) ▲부산 오거돈 후보(58.6%) ▲인천 박남춘 후보(59.3%) ▲광주 이용섭 후보 83.6% ▲대전 민주당 허태정 후보(60.0%) ▲울산 송철호 후보(55.3%) ▲세종 이춘희 후보(72.2%) ▲경기 이재명 후보(59.3%) ▲강원 최문순 후보(66.6%) ▲충북 이시종 후보(65.4%) ▲충남 양승조 후보(63.7%) ▲전북 송하진 후보(75.0%) ▲전남 김영록 후보(82.0%) ▲경남 김경수 후보(56.8%)가 당선 유력권으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산과 울산에서 시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대구 권영진 후보(52.2%) ▲경북 이철우 후보(54.9%)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됐다. 무소속 제주 원희룡 후보(50.3%)도 승리가 예측됐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병 김성환 후보(60.9%) ▲서울 송파을 최재성 후보(57.2%)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 후보(54.4%) ▲인천 남동갑 맹성규 후보(65.9%) ▲광주 서구갑 송갑석 후보(85.1%)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52.2%) ▲충남 천안갑 이규희 후보(56.8%) ▲충남 천안병 윤일규 후보(65.9%)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72.4%) ▲경남 김해을 김정호 후보(68.5%)가 당선 유력권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경북 김천시 송언석 후보(55.1%)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제천단양은 이후삼 민주당 후보(47.6%)와 엄태영 한국당 후보(45.7%)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SBS·KBS·MBC 방송 3사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시행했다.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 배치된 조사원 3200명이 투표소 50m 밖에서 투표자 다섯 명당 한 명꼴로 어떤 후보를 찍었는지 물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출구조사 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시도별 ±1.4~2.5%포인트다. 전국 투표율은 56.5%로 집계됐다.

출구조사의 신뢰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대체로 적중률이 높은 편이었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는 16개 광역자치단체장 모두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같았다. 지난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경기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지역이 출구조사 결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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