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원망하지 마라"...2009년 그날을 기억하며,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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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원망하지 마라"...2009년 그날을 기억하며,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기일
  • 손혁재
  • 승인 2018.05.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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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23일 수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4월 9일).

오늘의 시: <바위> 김규동 지음(2009년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 마을 부엉이바위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 끊음,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유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작은 비석에 새긴 문구) 

전직 대통령 노무현님이
몸 던진 바위

김구를 죽이고
여운형을 죽이고
조봉암을 죽인 그들이
좋은 지도자 한 사람을 죽였다
아니
우리 모두가 죽였다

부엉이바위라 불리는 그 바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 마을에 있다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 추모 인파(사진: Creative Commons)

오늘의 명언: 소로 <시민불복종>

"많은 사람들이 당신처럼 선하게 되는 것이 중요한 일은 아니다. 그보다는 단 몇 사람이라도 '절대적으로 선한 사람'이 어디엔가 있는것이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전체를 발효시킬 효모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소사(小史)

1498 종교개혁가 사보나롤라 화형 당함
1886 근대 실증역사학 정립한 독일 사학자 랑케 세상 떠남, <종교개혁시대의 독일사>

랑케(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893(조선 고종 30) 연등놀이(화약비 80만냥)
1897(조선 고종 34) 독립협회 모화관 개조 사무실 사용
1906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1828-1906) 세상 떠남, <인형의 집>

입센(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907 대한매일신보 한글판 발간
1908 노벨상 두 번(반도체 연구로 트랜지스터 발명/초전도현상 연구) 받은 미국 물리학자 바딘 태어남
1915 이탈리아 1차 대전 참전
1922 월트 디즈니 영화사 세움
1946 미군정, 민간인의 38선 무허가월경 금지명령
1949 서독 연방공화국 수립
1951 6.25 부역자 합동수사본부 해체
1960 4.19기념사업회 구성
1969 문교부, 외래어 한글 표기원칙 발표
1973 대법원 환경오염물질 배출 공장(영남화학)에 첫 배상판결(윤한조 씨의 과수 폐농에 320만원 지급)
1976 서울 방학동 건널목서 전동차-유조트럭 충돌 118명 사망
1977 시인 김광섭 세상 떠남, “저렇게 많은 중에서/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그 별 하나를 쳐다 본다//밤이 깊을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이렇게 정다운/너 하나 나 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다시 만나랴”-<저녁에>
1977 미국 워터게이트사건 주범 3명 형 확정
1978 최초의 유엔 군축특별총회 열림
1981 보령 앞 바다에 식인상어 출현, 전복 따던 해녀 1명 참변
1985 중국-포르투갈, 마카오 반환협상 합의
1988 헝가리 카다르 서기장 실각(후임 카롤리 그로스)
1992 마피아 범죄소탕에 앞장섰던 이탈리아 팔코네 판사 폭탄테러 당함, 가족, 경호원과 함께 승용차 타고가다 1톤가량의 폭발물 터져 전원 사망
2006 한국, 대만, 일본 오키나와 시민들,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결성
2008 한국건설연구원 김이태 연구원, 다음 아고라에 대운하 관련 글 올림, 물길잇기 기본계획 및 5대강 유역관리종합대책 수립연구과제를 수행하던 김 연구원은 국토해양부로부터 대운하반대논리에 대한 대안 내놓으라는 압력 받고 있음을 밝힘. 1만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김이태 지키기 카페 생겨남. 연구원 측은 처벌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약속 어김 
2008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남미국가연합(UNASUR) 공식 출범
2011 아나운서 송지선 스스로 목숨 끊음
2013 일본학자들, 독도에서 ‘독도는 한국 땅’ 선언
2015 아일랜드, 사상 처음으로 국민투표(찬성 62%) 통해 동성결혼 합법화
2015 노벨경제학상(1994년) 받은 수학자 존 내쉬(87세/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실제 주인공) 세상 떠남
2017 영화배우 로저 무어(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 세상 떠남(89세)

로저 무어(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2017 필리핀, 테러와 전쟁 명분으로 36년 만에 민다나오 섬에 60일간 계엄령 
2017 박근혜 대통령 공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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