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청춘, 내가 내린 커피 맛보실래요?" 시니어 바리스타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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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청춘, 내가 내린 커피 맛보실래요?" 시니어 바리스타대회 성료
  • 취재기자 이도현
  • 승인 2018.04.0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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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제시니어 클럽 주최, 12명 출전해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만들며 노익장 과시 / 이도현 기자

부산연제시니어클럽(사회복지법인 동주 운영)에서 개최한 ‘제1회 연제 시니어클럽 다방 바리스타대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시 연제구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동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연제구의 실버카페 다방(多芳) 거제점(해맞이로 89번길 52)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부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다수 참가했다.

연제시니어클럽의 실버바리스타대회 포스터(좌) 부산연제시니어클럽 입구(사진: 취재기자 이도현).

이날 행사에선 12명의 실버 바리스타들이 시연을 펼쳤으며 심사위원 15명이 이를 시음해 평가했다. 평가 대상 지정메뉴는 카페라떼였으며, 선택 메뉴는 카푸치노, 카라멜마끼야또, 카페모카, 다방커피 각 1잔 등. 바리스타들이 제한시간 내 음료를 만들어 제출하면 심사위원이 기술과 수행 능력, 커피의 맛과 품질, 서비스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실버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한 여성 바리스타가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있다(사진: 연제시니어클럽 제공).

이날 대회에선 이연순(67) 씨가 으뜸상을 차지했다. 또 버금상은 임보연(69) 씨, 보람상은 신미남(64) 씨가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실버 바리스타들의 커피 전문성 향상과 노인 일자리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연제시니어클럽 이민우 관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한 어르신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드리고 더 나은 실버 카페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앞으로 특화 프랜차이즈 다방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실버카페를 명품 브랜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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